[이슈포커스] 네이버 ‘267억’ 과징금…공정위 “검색 알고리즘 조작”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0/09 [13:44]

[이슈포커스] 네이버 ‘267억’ 과징금…공정위 “검색 알고리즘 조작”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10/09 [13:44]

네이버가 쇼핑과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자사 상품과 동영상을 많이 노출시켰다는 혐의로 267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플랫폼사업자면서 동시에 입점업체와 경쟁하는 이중적 지위를 가진 ‘네이버’가 자사에게 유리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변경하는 방식으로 ‘자사우대’를 했다며 쇼핑에 과징금 265억, 동영상에 2억원까지 총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네이버는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해 스마트스토어, 네이버TV 등을 검색상단에 올리고 경쟁사의 상품과 서비스는 하단으로 내리는 행위를 거듭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들에는 △경쟁 오픈마켓 상품 노출순위 하락 △페이지 당 자사 오픈마켓 상품 노출비율 인위적 보장 △자사 오픈마켓 상품에 적용되는 판매지수에 추가 가중치 부여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자사 오픈마켓 상품 노출 제한 개수 완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거래분야에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정위의 판단에 네이버는 불복하며 법정에서의 다툼을 예고했는데요, 네이버 측은 “공정위가 지적한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니즈에 맞춰 최적의 검색결과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유감을 표하고, 법원에서 부당함을 다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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