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2020년 10월 16일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20:00]

[주간브리핑] 2020년 10월 16일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10/16 [20:00]

○…문화저널21 독자여러분, 주간브리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배소윤입니다. 10월 16일 주간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 광복군 행적논란에 "어이없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최근 부친 김근수 지사와 모친 전월선 여사의 독립군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논란에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지난 6일 광복회 회원과 독립운동가 유족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광복회 개혁모임'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가짜 독립운동가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는데요, 

 

김원웅 회장은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립묘지법과 친일찬양금지 제정 등 친일청산을 공약으로 작년 광복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됐는데, 당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회원들 중 친일청산 노력에 반대하며 광복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신 분들이 계시다”면서 “그 들이 저를 음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주장은 모두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그 분들이 재향군인회를 찾아가 서명에 앞장서 달라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재향군인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향군해체 주장하는 광복회장 김원웅 국민청원 참여하여 우리가 심판하자’는 메인 이미지와 화면 상단 배너가 청원 바로가기 링크가 걸린 채 게시돼 있습니다.   

 

개혁모임은 김원웅 회장 부모가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에 가담했다고 하는데 관련기록이 전혀 없고 인우보증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우보증(隣友保證)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특정 사실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보증하는 방식입니다.

 

김 회장은 “당시 광복군들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름도 가명을 사용했고, 보안상 기록 자체가 많지 않고 매우 빈약하다. 그래서 인우보증을 통해 광복군이라는 확인을 받은 것”이라며 “60~70년대에는 생존 광복군 출신들이 많았기 때문에 부모님의 기록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분들이 이의제기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의 부친 김근수 지사는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받았고, 모친 전월선 여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13일, 국가보훈처는 △1963년 포상 당시 특수한 상황이었으며 △당시 독립운동을 했던 지사들의 증언(생존자 확인서)이 있었고 △인우보증은 무시할 수 없는 사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만을 제기하지 말고 증명할 입증자료를 제시해야 하며, 1942년 당시 광복군 직원이라는 사실 근거가 있다며 광복군으로서 활동 사실이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회장의 모친인 전월선 여사의 경우 1939년 조선의용대에서 광복군제1지대로 개편할 당시 군복을 입은 사진으로 명확히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보훈처는 여성독립운동가의 경우 자료가 없으면 포상할 수가 없었다며, 전월선 여사는 1990년 당시 광복군 활동이 입증되었기에 정부가 사실근거에 따라 포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한국독립운동사 5권과 6권에 부모님의 기록이 있는데, 한국독립운동사는 한국사 연구편찬의 최고 권위인 국사편찬위원회가 학계의 최초 통사로 편찬한 것이다. 광복군 생존자들이 집필에 참여함으로써 독립군의 활약상을 현장감 있게 반영했다는 학계의 평가가 있다. 광복군이 만든 자료가 아니라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만든 국가공식 자료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국회 출입증 관련자 선긋기…전원 징계


 

○…삼성전자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자유롭게 드나든 것과 관련 삼성전자는 국회 출입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감사를 진행하고 관련자를 징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임원은 정당 당직자로 재직 중이던 2013년 가족 명의로 인터넷 언론사를 설립해 2015년 삼성 입사 이후 최근까지도 기사를 직접 작성해 올렸는데요,

 

해당 임원은 1년 단위 계약직이라 언제 퇴직할지 모르고, 또한 무보수였기 때문에 회사에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인터넷 언론사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광고 등 어떤 명목의 지원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감사를 통해 모 국회의원실의 설명 요청을 받은 임직원 2명이 다른 직원이 발급받은 출입증을 이용해 의원실 2곳을 방문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출입증 신청 마감시간이 임박해 설명 요청을 받아 출입증 발급 프로세스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삼성은 “모든 위반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책임자를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징계키로 했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반 프로세스를 철저히 점검하고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오 인정 48%…압도적 1위


 

○…서울지방경찰청이 최근 3년간 전국지방경찰청 중 수사과오 인정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의원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수사과오 인정 건수’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의 수사과오가 67건으로 전국 141건 중 47.5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는데요,

 

2018년은 전국 44건 중 서울이 22건(50%), 2019년은 전국 59건 중 서울 22건(37%), 2020년 8월까지는 전국 38건 중 서울 23건(60%)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수사소홀, 절차위반, 수사지연 등인데요,양 의원은 “경찰이 수사 이의 신청 중 과오라고 인정했다는 것은 수사과정에서 분명히 규정을 어기는 행위를 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 1건에 국민 한 분의 삶과 인생이 모두 달려있다”며 “수사과오가 나오지 않도록 법과 규정을 지켜 수사를 하고 수사과오임이 밝혀졌을 때는 철저한 징계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윤의중 씨 재임명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인 윤의중 씨가 재임명됐습니다. 임기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023년 11월 9일까지 3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인선하기 위해 작곡가, 음악평론가, 학계, 성악가, 시‧도 합창단 지휘자 등 합창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인사자문단을 구성해 후보자를 발굴하고 후임자 선임을 위한 자문을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후보자들의 예술성과 행정·소통능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윤의중 씨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재임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2017년 취임 이후, 관객 중심의 공연을 기획해 유료객석 점유율 상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고, 우리 민족의 역사와 애환을 담은 우수한 한국창작 합창곡을 제작하고 보급해 합창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기연주회 등에 작품별 경쟁 선발 제도를 실시해 단원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왔고, 노사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투명한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운영한 성과도 이번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양우 장관은 “윤의중 예술감독이 앞으로도 관객들과 단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우리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창작 합창곡 제작과 공연으로 예술한류 확산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유, 한국 네티즌과 설전 “개돼지”발언도


 

○…유승준이란 이름으로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스티브유가 최근 외교부와 병무청의 잇따른 입국금지 유지 방침에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무청장님'으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스티브 유는 "저의 뿌리는 대한민국에 있고, 고국을 그리워 하는 많은 재외동포 중 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에 발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한 네티즌이 "탈세와 돈벌이 하러 들어오려 하지 말고 미국에서 살아라"라고 하자 스티브 유는 "한국 가면 누가 세금 면제해준다고 하든~ ? 미디어만 믿는 개돼지 중 한명"이라며 응수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이 "형. 대한민국 병무청에서 형한테 이러는 거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냥 건강히 가족들이랑 잘 살어. 한국에 올 생각은 말고"라고 남기자 스티브 유는 "너 보러 가는거 아니야 동생아~ 걱정하지마"라고 시종일관 뻔뻔하게 대응하며 빈축을 샀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유승준 질의에 대한 질문에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스티브유는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이를 두고 정부가 나서서 몇 십년 째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에 발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유승준은 약속을 안 지킨게 아니라 사기를 친 것”이라며, "만약 미국에서 정부를 상대로 이런 식으로 사기쳤으면 감옥갔다. 한국이니까 입국거부로 끝난것"이라며 그의 차별 운운하는 주장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스티브 유는 지난 1997년 국내에서 가수로 데뷔해 활동하던 중 2002년 1월 공연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되는 꼼수를 부려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병무청은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입국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승준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지난 7월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하자 최근 다시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 또한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감기와 독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자제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모두가 힘을 모아 방역수칙을 더욱 더 잘 준수해서 한 주간 모두 건강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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