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나온 수공 입찰 밀어주기 논란…중소업체 ‘정면반박’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0/10/20 [15:17]

국감서 나온 수공 입찰 밀어주기 논란…중소업체 ‘정면반박’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0/10/20 [15:17]

▲ 지난 2018년 부산해양경찰서 종합상황실 고도화 구축 입찰 결과에서 하이브시스템은 입찰 2순위를 기록했다. / 하이브시스템 제공


지난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물관리 상황표출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특정업체의 입찰 관련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업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업체가 국감 의혹제기에 하루만에 자료를 내고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노웅래 의원은 19일 수자원공사가 본사 및 금강, 한강 낙동강유역본부 물관리 상황표출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특별시방서에 독소조항의 규격을 넣어 특정업체의 제품을 100% 납품하도록 유도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수공에서 2004~2017년까지 14건의 입찰이 있었는데 낙찰업체에 상관없이 LED DLP CUBE 50, 70 등은 하이브시스테 장비가 100% 납품됐고, IP Wall Controllers는 2014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29개 낙찰업체가 100% 누리콘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국감에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하이브시스템은 반박자료를 내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먼저 입찰시 특정업체의 제품을 100% 납품하도록 유도했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입찰은 더 많은 수가 있었다”고 반박하고 “바X, 히타X, 크리스X 등 다시 제조사의 장비가 납품됐고 입찰 관련 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공이 LED방식으로만 구매를 진행하다 국회 지적에 바로 Laser방식을 포함시키는 촉극을 벌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수공은)선명한 색상표현을 위해 3색 광원을 사용하는 제품(RGB LED 또는 RGB Laser)으로 사전규격공고했으나, 저가제품인 1Chip Laser이 참여 가능토록 특정업체 요구로 규격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DLP Cube 국산 제조사로 성능인증과 기술제품 시범구매 제품으로 선정됐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수의 계약을 유도하고 있는 제품임에도 중국산 저가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행위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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