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다이너마이트' 된 빅히트엔터…개미들의 실패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03:44]

[이슈포커스] 다이너마이트' 된 빅히트엔터…개미들의 실패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0/10/23 [03:44]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장 이후 급락한 것을 두고 걱정이 많습니다. 개인투자자의 투자 비중이 높았기 때문인데, 일부 뉴스에서는 주식‘환불’을 묻는 이들까지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BTS소속사로 알려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날 상한가까지 거래금액이 치솟았다가 4%하락으로 장을 마감하고 이튿날 20% 넘게 주가가 빠지는 폭락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20%가 폭락하는 와중에도 거래량은 폭발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인데 4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품에 안았습니다.

 

공모가 고평가로 개미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치고 기관투자자만 이익을 거뒀다는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합니다. 전망이 밝아보이지도 않는데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달 의무보유 기간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주식은 총 152만7000여주에 이릅니다. 이는 전체 주식보유량의 20%에 해당합니다.

 

보호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특별한 수급이 없는 한 주가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나마 시장에 털리는 물량을 뒷받침하고 있는 세력이 개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은 당연시됩니다.

 

빅히트엔터 직전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사례를 살펴보면 처음 상장당시 연이틀 따상을 기록했지만 상장 한 달 뒤 잠금매물이 풀리자 주가가 7% 이상 급락했고, 계속되는 하락세에 20일 시가기준 4만4500원으로 시초가(4만9000)를 밑돌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의 매매동향에서도 와국인과 기관은 연일 매도 주문을 넣고 있습니다.

 

조만간 빅히트의 보호물량도 풀리는데요, 수급이 일정치 않은 엔터주라는 특성상 카카오게임즈보다 더 큰 충격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 배소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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