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72명, 71명은 인과성 낮아

국과수 72건 중 40건 부검, 이상소견 확인 사례 없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10/29 [17:37]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72명, 71명은 인과성 낮아

국과수 72건 중 40건 부검, 이상소견 확인 사례 없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10/29 [17:37]

국과수 72건 중 40건 부검, 이상소견 확인 사례 없어

백신 원액‧제조사별 편중 없어…인과성 규명 안된 상태

 

독감백신 접종 이력이 있는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어났지만, 이중 71건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644만명이 독감예방접종을 맞았으며, 이중 고령자나 임산부‧영유아 등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1103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독감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1551건이 신고 됐으나 예방접종과의 안과성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 이와 별도로 사망사례 신고건수는 총 72건이었는데, 이중 70대 이상이 전체의 86.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는 29일 0시까지 신고된 사망사례 72건 중 40건에 대한 부검을 시행했는데, 부검결과에서 접종부위 이상소견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1차 부검소견 만으로 사인을 확정할 수 있는 사례는 11건으로 사인은 대동맥 박리,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장폐색 등이었다. 그외 29건은 부검결과 육안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 심비대 등의 심장관련 질환이나 폐렴 등의 소견이 관찰돼 추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검을 진행하지 않은 30건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천식, 만성신부전, 간경화,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의 심혈관질환, 부정맥, 악성종양, 뇌경색 등을 가지고 있었으며 임상적으로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 및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됐다. 

 

백신도 4개 원액, 8개 제조회사별로 특정 원액이나 제조사에 편중되지 않아 인과성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질병청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백신명과 제조번호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루이비통,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으로 5년간 145억원 모금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