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원자력 수처리설비 핵심소재' 국산화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0/11/25 [09:43]

이번엔 '원자력 수처리설비 핵심소재' 국산화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0/11/25 [09:43]

▲ 삼양사가 개발, 생산하는 이온교환수지 / 삼양사 제공

 

삼양사가 원자력발전소용 이온교환수지 국산화에 성공해 수출에 도전한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계열사 삼양사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수질 관리용 이온교환수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오온교환수지 공급자 선정은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삼양사를 비롯해 외업체가 입찰에 참가했다.

 

삼양사는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국내 모든 원자력발전소에 이온교환수지 4종, 약 70만리터를 향후 3년 간 공급하게 된다. 이온교환수지는 물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1mm내외의 작은알갱이 형태 합성수지다.

 

원전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는 원전내수처리설비의 핵심소재다. 원전은 대규모 수처리설비를 운영해 특수한 조건을 갖춘 물을 만들어 증기생산, 설비냉각, 연료 및 폐기물 보관에 사용한다. 

 

그동안 수처리설비에 들어가는 원전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는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왔다.

 

삼양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한수원과 함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수원이 설비건설, 기자재공급 등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검증된 기술력으로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도 함께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이온수지사업관계자는 “기술적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춰 원자력발전소용 이온교환수지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원전공급을 계기로 국내발전소시장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한국시장의 20배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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