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화백 60회 개인전…갖가지 기록 남기며 화려하게 막 내려제60회 개인전…예술의 겨울을 녹이면서 그의 예술역사를 다시 쎠코로나19의 기승 속에 지난 2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개막된 박진우 화백의 제60회 ‘THINK-MEMORY전(展)’이 개막 당일 400〜500명이 관람하는 등 뜨거운 전시 열풍을 예고했다. 특히, 전시기간(2〜8일) 동안 4,000명 이상이 관람하고 50여점 중 절반이상이 판매되는 등, 얼어붙은 예술의 겨울을 녹이면서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전시의 열풍 및 의미들을 되짚어 본다.
제60회 개인전…예술의 겨울을 녹이면서 그의 예술역사를 다시 쎠
감성미학의 박진우 화백 제60회 개인전인 ‘THINK-MEMORY전’에서 믿기지 않는 일들이 벌어졌다. 코로나19의 기승으로 주변에서 이번 개인전의 취소 또는 연기를 요청했지만, “차가운 예술의 겨울,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라도 지피기 위해 전시를 해야 한다. 이것은 기백이 아니라 예술가로의 사명이며, 나의 예술철학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열기가 일어날 것이고, 신도 도와 줄 것”이라면서 전시를 진행했다.
주변의 우려는 개막 당일 수많은 인사들의 방문으로 환호로 바뀌었다. 전시 축하를 위해 하철경·이범현 전·현직 예총회장, 제25대 미협 이사장 출마후보자나 대리인, 신항섭 미술평론가,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장, 왕열 교수, 미협 서울지회장을 비롯한 각 지부 미술협회장 등, 미술계에 나름 비중 있는 인사들이 다녀가거나 개막식에 참석했다. 특히, 2시부터 사람들이 관람하기 시작하여 시간이 갈수록 붐비기 시작했으며. 인원 초과 등을 염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 밖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개막 당일부터 그야말로 차가운 예술의 겨울에 믿기지 않은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그는 전시기간 동안 특이한 행동들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술가들의 사명은 명작들을 많이 창작하여 남기는 것이다. 예술의 세계는 오로지 독창적 작품만이 냉정한 평가기준이다. 예술가들은 깊은 명상을 통해 영감이 분출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하며, 특히 지칠 줄 모르는 예술의지를 보여야 한다. 사실 예술가의 삶은 너무나 고달프다. 이런 세파로 인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예술의 길을 포기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현실이다. 영혼이 방황하는 수많은 예술인들에게 ‘깨어있는 작가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예술)동행을 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 싶다”면서, ‘깨어있는 작가정신’ 으로 포기하지 않은 예술인의 자세 등을 수시로 강조하면서, 작품의 의미 등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예술에 대한 뜨거운 갈망의 분출로서 어둠을 깨치면서 걸어가는 박진우 예술의 여정을 설명한 것이다.
‘예술의 본령’과‘예술가의 삶’성찰계기…향후 활동 더욱 기대
박진우 화백의 제60회 전시회는 ‘예술은 감동’이라는 명제를 실천하면서, ‘감성예술’의 꽃을 화려하게 피움으로서 그의 예술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다. 더하여 예술가들은 오로지 땀 흘려 노력해야 한다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온몸으로 보여 주었으며, 평가는 관람들의 몫이라는 현실도 재확인시켜 주었다. 그의 예술에 대한 박수갈채는 어려운 현실의 장벽들을 극복해 가면서 뜨거운 열정으로 형형색색 빛깔들이 빚어낸 기억과 향수 및 꿈과 상상 등, 삶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감성미학을 직조한 작품들에 대한 순수한 반응이다.
코로나19의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 진행된 제60회 개인전은 4,000명 이상의 관람객 운집 등 갖가지 이야기들과, ‘예술의 본령과 존재가치’ 및 ‘예술가의 참다운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하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그의 예술역사를 다시 쓰게 한 제60회 개인전을 마치자마자 다시 뜨거운 예술의 용광로에 몸을 던져 불씨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전시 폐막직후 나온 제 일성은 “내년 12월 첫째 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의 전시회를 예약했다. 차가운 예술의 겨울에 불씨가 될 것을 다짐하기 위해 12월 전시를 예약한 것이다”와, “연말까지 진행 중인 여수 아트디오션갤러리(대표 박은경)의 초대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는 말이었다. 예술에의 순교를 각오한 듯한 예술투사의 모습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박 화백은 풍상 속에서도 감수성을 잃지 않는 예술지상주의자로서 자기 속에 무궁한 예술의 광맥이 지속적으로 솟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예지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의지까지 갖춘 천성적(天性的) 예술가이다. 향후 더욱 깊은 예술의 원시림(原始林) 속으로 몸을 던져 추억과 꿈, 그리고 온갖 상상의 세계들을 지고(至高)하게 창작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의 손놀림에 의해 추억(memory)과 꿈(dream)의 예술세계가 찰 라의 순간에 창조(창작)되며, 그의 예술(작품)들은 시시각각 유동하면서 마치 숨결처럼 감미롭고 영롱한 모습과 빛깔들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 마치 어둠을 밝혀가는 태양의 빛처럼 말이다. 이는 ‘깨어있는 작가정신’이 끊임없이 분출해 낸 영감 의 결과물로서, 예술에의 순교를 각오한 열정과 의지의 소산인 것이다.
박진우 화백의 창의적 다의성과 예술에의 열정은 무한의 영역이다. 제60회 개인전을 마치자마자 새로운 각오를 밝히는 추억과 꿈의 비행선인 감성의 손끝에서 무엇이 탄생되어질지 더욱 기대된다. 박진우 화백의 원대한 예술세계 확장과 그 기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변함없는 정진을 기대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가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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