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조준한 정세균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자영업자들 불안감 파고들어 이용, 참으로 개탄스럽다”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1/22 [11:12]

안철수 정조준한 정세균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자영업자들 불안감 파고들어 이용, 참으로 개탄스럽다”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1/22 [11:12]

“자영업자들 불안감 파고들어 이용, 참으로 개탄스럽다”

“방역동참 국민 혼란스럽게 하는 언행, 바람직하지 않아”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자영업자들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날을 세웠다.

 

이는 앞서 ‘코로나19가 무슨 야생성 동물이냐’며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에 대해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정조준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를 요구했다고 한다”며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허비할 만큼 현장의 상황은 한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의 가장 큰 원칙은 접촉 기회 최소화인데 오후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활동이 급증해 만남, 접촉, 이동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시간대고 심야로 갈수록 현장 방역관리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며 “인내하고 방역에 동참해주고 있는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언행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넘던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있는 것도 오후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와 5인이상 모임 금지의 효과가 컸다는 방역전문가들의 판단을 전하기도 했다. 

 

정 총리의 발언은 안철수 대표를 정조준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이태원 자영업자들을 만난 뒤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이냐. 저녁 9시까지는 괜찮고 그 이후는 더 위험하냐”며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률적 영업규제를 지금 당장 철폐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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