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별세한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추모하며 “선생께서 평생 맞섰던 기득권의 벽 두려움없이 마주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문으로 앙상해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쩌렁쩌렁한 기백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래서 늘 정정하게 곁에 계실 것만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인이 된 백기환 선생을 “삶 자체가 대한민국 현대사 이셨던 분”이라며 “민주화와 평화통일 운동의 선두에서 온갖 모진 고난을 감내하셨던 분, 그러면서도 늘 우리 사회 보통사람들, 낮은 자들의 유쾌한 연대를 꿈꾸셨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스승 백기완 선생님, 편의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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