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첫 연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10/10 [23:11]

이재명 후보의 첫 연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10/10 [23:11]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이재명 수락연설 (더불어민주당 제공)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된 것처럼,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정치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이재명 후보의 첫 수락연설은 대한민국 헌법1조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후보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경선을 마치고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변화’를 선택했다”며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어린 나이로 공장 취직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을 변방의 아웃사이더라고 지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크게 세가지를 꼽았다. ▲국민 삶과 동떨어진 구태정치, 정쟁정치 중단하라 ▲기득권의 잔치,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라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챙겨라, 국민의 삶을 바꿔라 등이다.

 

이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이겨온 저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며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전과 관련해서는 “경제는 선진국이지만 다수 국민은 꿈과 의욕을 잃고 절망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일곱가지 주제를 제시했다.

 

첫째로 기후위기와 기술혁명, 세계적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한 나라 대한민국, 그래서 일본을 추월하고, 선진국을 따라잡고, 마침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만들겠다.

 

둘째,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

 

셋째, 적폐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 또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

 

넷째,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복지국가를 완성하겠다. 국가 전체 부의 총량을 키우는 것에 더해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야 한다.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 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 ▲다섯째,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강국을 만들겠다. ▲여섯째,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인권국가를 만들겠다. ▲일곱째, 과학기술의 나라 미래 교육의 나라를 만들겠다. 등이다.

 

특히 리더십에 대해서도 “뚜렷한 철학과 비전, 굳건한 용기와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강한 대통령에 대한 포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을 강조하면서 ▲강자의 과도한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고, 소득과 복지를 지키겠습니다. ▲여성의 안전, 청년의 기회,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지키겠습니다.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의 신념을 지켜가겠습니다. ▲ ‘나라를 지키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변강국의 패권경쟁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존과 국익을 지키겠습니다. ▲전쟁 재난 질병 테러 등 안보위협에서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겠습니다. ▲ ‘국민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정치가 바뀌니 내 삶도 바뀐다”고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 ‘편을 가르지 않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등을 주장했다.

 

자신을 둘러싼 화천대유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연설문에 담겼다. 그는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한 순간도 미루지 않고,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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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이 2021/10/10 [23:29] 수정 | 삭제
  • 전과 4범이신 분이 헌법을 이야기 하고, 대장동 사업 최종 의사결정자 분이 부동산 부패를 이야기 하며, 기득권의 정점이시고 주변이 전부 기득권인데 기득권과 싸운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걸 보고, 그런가? 라고 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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