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애니메이션의 미술적 조우 ‘무녀도’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10/26 [15:18]

한국문학과 애니메이션의 미술적 조우 ‘무녀도’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10/26 [15:18]

 

뮤지컬 애니메이션 ‘무녀도’가 11월 개봉을 앞두고 독특하고 섬세한 그림체가 돋보이는 무녀 ‘모화’의 가족 이야기가 담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무녀도’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멸해가는 '무녀'와 신구세대의 운명적 갈등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1936)가 원작이다. <소중한 날의 꿈>(2011),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2014), <소나기>(2017) 등 연필로 명상하기 스튜디오에서 감독 고유의 빛깔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온 안재훈 감독의 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한국 단편문학 마지막 프로젝트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소냐와 김다현이 각각 ‘모화’, ‘욱이’ 역을 맡아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으며 절제된 감정 연기와 직접 참여한 사운드트랙으로 영화에 풍성함을 더한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신과 통하는 무녀인 엄마 ‘모화’와 다른 신앙을 가진 아들 ‘욱이’의 운명적인 갈등과, 저물어가는 시대와 함께 쇠락해가는 한 가족사를 섬세하고도 절제된 작화로 보여준다. 먼저, 만장이 길게 늘어져 있는 대나무 숲 아래 흰 소복을 입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하다. 

 

무녀 모화와 아들 욱이로 상징되는 신구세대의 운명적 갈등을 섬세한 그림, 몽환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펼쳐낸 안재훈 감독의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 ‘무녀도’는 11월 극장을 통해 개봉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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