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지아의 문화·역사·자연 담은 ‘소울풀 조지아’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1/10/27 [16:40]

[신간] 조지아의 문화·역사·자연 담은 ‘소울풀 조지아’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1/10/27 [16:40]

 

조지아는 구소연방의 그루지아로 더 많이 알려진 곳으로 코카서스의 스위스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자연과 소박하고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등이 TV전파를 타며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런 조지아의 문화와 역사,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책 ‘소울풀 조지아’가 출간됐다.

 

코카서스 산맥과 카스피해 및 흑해로 둘러싸인 조지아의 자연은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해발 5천 미터가 넘는 고산준령들, 끝없이 펼쳐지는 포도밭이 지평선 너머까지 이어지는 풍요의 땅, 황량한 광야와 부드러운 바람에 일렁이는 바다가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조지아는 고대 그리스 신화 ‘아르고 원정대’와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를 간직한 신화의 땅이자, 인류 역사상 포도주의 발상지로 아르메니아의 뒤를 이어 4세기 초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이래 ‘정교’의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스, 비잔틴, 아랍, 페르시아, 몽골,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끊임없이 약탈당한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민족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켜 온 조지아를 담은 책 ‘소울풀 조지아’는 조지아에 대한 자료에 목말라했던 사람들이나 조지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단편적인 정보에 그치는 조지아에 대한 정보를 여행작가 변영숙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여행기로 모았다. 책의 부제가 말해주듯, 작가는 조지아의 아름다운 풍광에 얽힌 신화들, 검소하고 소박한 종교관, 이런 정서에 어울릴 법한 와인의 풍미들을 집중해 소개했다. 역사와 자연, 인문을 넘나드는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예사롭지 않다. 여행 중에 만난 현지인들과의 생생한 대화가 여행글에 생동감과 감동을 더한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고풍스러운 거리와 므츠헤타의 문화유산들, 쿠타이시의 프로메테우스 동굴과 오카체 협곡뿐만 아니라 메스티아와 하늘 아래 첫 번째 마을인 우쉬굴리의 만년설과 빙하 트레킹, 해발 2000미터 고원의 황금빛 자작나무 숲 등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수 백 장에 달하는 사진들은 금방이라도 코카서스 조지아로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저자 변영숙은 한국 외국어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모스크바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장기간 러시아 관련 일을 해오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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