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철수(撤收)…재보궐 고심하는 안철수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1/12/07 [17:02]

다시 철수(撤收)…재보궐 고심하는 안철수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1/12/07 [17:0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름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나 지지율 정체(여론조사기관 평균치 3~5%) 등으로 철수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면타개를 위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회동도 벌였으나 별다른 상황변화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대선후보를 사퇴하고 같은 날 실시되는 종로 재․보궐선거 출마 해법도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안철수 후보 사퇴요구하면서 출구전략 제시

 

알려진 바와 같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닉네임은 철수(撤收)다. 2011년 10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후보직 양보, 2012년 12월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에게 후보직 양보 등으로 시작된 그의 정치 여정은 부침을 거듭했으며, 특히, 지난 19대 대선에서 3위, 이후 서울시장에 출마하여 3위를 하는 등, 그의 정치적 위상은 날로 추락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4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을 창당했으나 3석을 획득하는데 그쳤고, 이후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출마를 선언했으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해 출마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 암중모색을 지속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정치인 안철수의 꿈은 물론 대권쟁취다. 이를 위해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지지율 정체의 상황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어제(6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만나 “이번 대선이 양당 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선이 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으나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안 후보가 심 후보와 회담을 진행하는 시간에 국민의힘 선대위가 발족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즉위한 김종인은 안철수를 향해 “본인이 정권교체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한 길을 택해주시지 안겠나”면서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여기에 사퇴 조건으로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종로 재·보궐 선거출마 지원(공천)설을 흘리는 등 출구전략까지 암시했다.

 

  © 문화저널21 DB

 

후보 사퇴 및 재․보선

국회진출 예상되는 철수(撤收)정치

 

안철수의 철수(撤收)정치 파장 

이번 대선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

 

이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후보사퇴 및 출구전략 암시에 대해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이 김칫국을 한사발 들이키신 거지요.”라면서 날카롭게 응수했다. 더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판에서 상왕 행색을 했던 경험으로 미리 책임 전가할 대상을 물색하고 있는 건가?”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물론 안철수 후보의 의사는 아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후보사퇴 요구 및 출구전략 제시 등에 대해 자당 권은희 원내대표의 날카로운 반응을 지켜보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현재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후보의 전략기획을 담임하고 있는 L모 씨는 “안철수 후보는 현재 너무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결국 후보 사퇴를 할 수밖에 없다. 진영들이 총력 결집하여 초접전이 전개되는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지 않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근소하게 패배한다면 정권 탈환 실패의 모든 책임을 안철수 후보가 뒤집어쓸 수밖에 없다. 안 후보 본인이 정권교체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라면서 현실적으로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근거 등을 설명했다.

 

안철수 후보로서는 지지율이 미미한 상태에서 완주도 여의찮은 상황이고, 그렇다고 명분 없는 후퇴(사퇴)는 철수(撤收) 정치의 부정적 이미지만 심화시킬 뿐이다. 특히, 그의 완주로 이번 대선에서 실패한다면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층들로부터 안철수 때문에 정권 탈환에 실패하였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향후 안철수의 정치생명은 재기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안철수는 두꺼운 지지층을 형성하면서 한국 정치사를 수십 년 주무른 김영삼, 김대중에 비견할 바는 절대 아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그로서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그의 의중에 밝은 또 다른 정가 소식통은 “안철수는 이미 대통령 병에 걸렸다고 할 정도로 정치에 중독되어 있다.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우선 광역단체장을 노리거나 의회로 진출해야 한다. 현재 후보로 뛰고는 있으나 당선될 수 없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정치생명을 끊을 수도 있는 완주보다는 적절한 시점에 전략적 후퇴를 할 것이다. 이의 경계 지점은 이낙연 의원의 사퇴로 공석인 종로구이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민의 힘 관계자와 안 후보 측에서 연말경 이에 대해 은밀한 조율을 할 것이고,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대선 90여 일을 앞둔 현시점에서의 판세는 어느 쪽도 우위가 드러나지 않은 안갯속 국면이다. 대선 승리를 위해 여당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종전협정(선언)’을 통한 대반전 국면을 펼쳐 이재명 정부 창출에 고심하고 있다. 물론 선거 당일까지 종전협정(선언)이 현실이 될지와 효과 등은 가늠할 수 없다.

 

반면 정권 탈환에 애쓰는 국민의힘의 마지막 (승리) 퍼즐은 (중도) 보수 총력 단결론이다. 이의 핵심은 중도 보수로 인식되는 안철수 후보를 사퇴시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다. 물론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의도대로 후보를 사퇴하면서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할지는 현시점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정치를 계속해야하기 때문에 완주보다는 전략적 후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철수 후보는 2012년 제18대 대선 직전에 후보를 포기하면서 문재인 지지를 호소하였기에 중도좌파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그의 정책과 정치철학은 중도우파에 가깝다. 제20대 총선(2016)에 호남이 안철수의 녹색 물결에 열광했으나, 이는 민주당에 실망하여 안철수당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뿐이다.

 

여의도 정가 관측통들은 올해 말 아닌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예상한다. 물론 종로구 출마 보장이 이면적으로 합의될 것이다. 이런 상황이 오면 국민의힘은 마치 승리를 쟁취한 듯 희희낙락할 것이다.

 

그러나 정치 이벤트는 예상 못 할 결과를 도출하였다는 것이 우리 정치사의 교훈이다. 1992년 제14대 대선 종반의 초원복국집 도청 사건은 도리어 영남권을 단결시켜 김영삼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고, 2002년 제14대 대선 전날 정몽준의 노무현 후보 지지 철회는 개혁·진보층의 단결력을 응집시켜 노무현 승리의 지렛대로 작용했다. 

 

어쨌든 선거전 예상되는 안철수 후보 사퇴 및 윤석열 지지 선언은 집권당 및 진보, 좌파 세력들의 위기감을 심화시켜 총단결의 촉매제로 작용하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이는 이번 대선의 마지막 터널이자 관전 포인트이다. 생물과도 변화무상한 정치판에서 안철수의 철수(撤收) 정치의 파장이 어떻게 형성될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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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하자 2021/12/15 [11:18] 수정 | 삭제
  • 안철수 지지합니다
  • 나도 안철수 2021/12/08 [01:28] 수정 | 삭제
  • 참으로 한심한 기자네요. 이런 언론인들때문에 우리나라 정치가 시궁창으로 치닫는다는걸 웬만한 국민들은 다 알겁니다. 아무리 정치에 관심없어도 이제 국민들은 선악 구분도 하고 어떤 이가 사기꾼이고 추하고 무능한지 구별도 합니다. 당신같은 기자들보다 객관적 사리분별 능력은 가지고있단 말입니다. 누구 사주받고 썼는지, 어느 사악한 정치인에 빌붙어 이런 말같지도 않은 평론을 썼는지는 모르지만, 진영정치에 함몰되어있는 판국만 아니면, 이 시국에대통령 하겠다고 손들고 나온 이들중 충정도. 도덕심도. 능력도 당연히 안철수가 제일 낫습니다. 제발 한심햐고 저급한 판단따윈 집어치우고 국민이 이기는 선거가 안철수의 승리라는 국민 계몽을 하는데 앞장서는게 조금이나마 나라를 위한 진정한 언론인일거요. 이 따위 기사쓸 시간에 대장동에 가서 주민들만나 과거 휘젓고 다니던 패거리들 관련된 스토리나 파헤치거나 아니면 김건희씨가 과연 영부인 감인지나 분석해서 논평을 쓰시길~~!!!
  • 난 안철수다 2021/12/08 [01:01] 수정 | 삭제
  • 이런 종자들 때문에 나라는 늘 기득권자들의 몫이었고 그들에게 종속되어 사는 식민백성을 자처하는 기레기.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자 이름을 대라. 못 대면 가짜 뉴스. 허위사실 유포로 당장 밥줄을 끊어 놓으마. 윤석열이 대통령감인가 안철수가 대통령감인가. 백성보다 가문과 세력을 중시했던 무능한 조선시대 정치인들. 그 환생이 거듭되는데도 우리는 늘 당하면서도 좋단다. 그러니 개돼지 취급 당하지. 윤석열 이재명 민주당 국힘 모두가 같은 계열 같은 기득권 세력일 뿐. 세금 등치고 세금 수탈하고 세력끼리 티키타카 주고 받는 권력놀음. 안철수는 그 와중에 10년을 버텼다. 더 이상 그를 모독하지 마라. 김종인아 이준석아 최병국아!
  • 안철수지지자 2021/12/07 [23:05] 수정 | 삭제
  • 이걸 기사라고 쓰는 한심한 기자.. 누구 사주를 받고 이런 소리를 지껄이는가 무능 무식한 바지를 위해 왜 안철수가 사퇴해야하는데?? 이러니 기레기 소릴 들을 수 밖에. 자기 편 배불리는 양당 과는 질적으로 다른 안철수를 지지한다. 안철수만 나라 바꿀 수 있다.
  • 클스마스 2021/12/07 [22:09] 수정 | 삭제
  • 주절 주절 뇌피셜 비공감 내용
  • 최병국 기레기 인증 2021/12/07 [20:44] 수정 | 삭제
  • 최병국 기레기 부끄럽지도 않냐? 가짜뉴스 소설좀 쓰지마라. 과학기술 대통령 안철수 응원합니다
  • 초격차 2021/12/07 [19:20] 수정 | 삭제
  • 과학기술 대통령 과학기술 대통령 안철수, 방역 대통령 안철수, 개인기 초격차 후보 안철수,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 안철수 최고의 후보에게 덩치만 크다고 갑질 좀 그만합시다.안철수, 방역 대통령 안철수, 개인기 초격차 후보 안철수,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 안철수~ 최고의 후보에게 덩치만 크다고 갑질 좀 그만합시다.
  • 고암 2021/12/07 [19:00] 수정 | 삭제
  • 황당기사 쓰면서 욕먹을지는 알고 썼나요? 이거, 최병국기자! 당신 L모씨가 전언했다고 했는데 사실무근이면 재미 없을줄 알아라! 안철수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여기서 이말하고 저기서 저말 하는 사람이냐? 당쵀 말이 돼야 업급을 하지? 앞으로 이런 엉터리 기사 쓰지마라! 육두문자 쓰려다 참는다.
  • ㄹㄹㅇㄴ 2021/12/07 [18:44] 수정 | 삭제
  • 안철수는 완주한다! 안철수를 끝까지 지지한다!!
  • eunice 2021/12/07 [18:06] 수정 | 삭제
  • 대통령 안철수. 안철수는 완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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