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격수' 연일 목소리 높이는 추미애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09:55]

'尹 저격수' 연일 목소리 높이는 추미애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12/09 [09:55]

연일 윤석열 후보 측에 공세를 높이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는 종아리를 때리는 듯한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공유했다.

 

내용은 윤 후보가 프로그램에서 아버지로부터 “엄하게 훈육받으며 컸다. 대학 다닐 때 맨날 밤늦게 술 먹고 놀다가 아버지한테 맞기도 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체벌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댓글을 남기며 윤석열 후보가 추미애 전 대표에게 회초리를 맞는 듯한 합성 사진을 공유했다.

 

야권에서는 추 전 장관의 이런 반응에 적절치 않은 행위라는 지적을 이어갔따. 먼저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의 사진을 거론하며 “윤석열을 때려주고 싶은 동심이 앙증맞게 표현됐다. 왜 이렇게 유치하냐”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도 “천박의 탈을 쓰고 회초리를 들고 온 추 전 장관, 윤 후보에 대한 열등감의 표출인가”라며 이를 지적했다.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페이스북 댓글에 게시한 합성 사진.

 

계속되는 추미애 전 장관의 尹 저격

 

추미애 전 장관은 법무부 재직 시절부터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와 계속해 갈등을 빚어왔다. 추미애 장관은 ‘검찰개혁’이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때마다 윤석열 후보와 마찰을 피할 수 없었다.

 

당시 두 인물은 인사, 감찰, 수사지휘권 발동, 징계 등으로 힘 싸움을 계속해왔고, 특히 검찰 수사권 폐지를 위한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놓고는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라고 발언하면서 추 장관은 물론 현 정부와의 갈등을 끌어올렸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및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후 사퇴하면서 정치적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추미애 전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다시 거칠어지고 있다. 추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이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 연일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쥴리’ 의혹에 있어서는 “검증에 당당하게 임하라”면서 “시민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협박을 무릅써야 하고, 검찰은 범죄를 덮기 위해 온갖 재주를 부리고 있는 세태가 한심하다”라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윤 후보 측은 추 전 장관 등에 강력한 법적 조치 등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수위 높은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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