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언론은 이간질, 정치권은 장수 목 치려해”

김대기 비서실장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9/29 [17:15]

대통령실 “언론은 이간질, 정치권은 장수 목 치려해”

김대기 비서실장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2/09/29 [17:15]

김대기 비서실장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

가짜뉴스 언급하며 언론사 맹비난 “확인절차 안 거쳤다”

“만약 외교참사였으면 해리스 미국 부통령 오셨겠느냐”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미국과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언론은 한미동맹을 날조해 이간질 시키고 정치권은 앞에 서있는 장수 목을 치려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국가 전체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않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선진국은 가짜뉴스를 무지 경멸하고 싫어하는데, 우리는 좀 관대하다”며 “과거 광우병 등 여러가지 사태에서도 봤듯이 가짜뉴스는 사회를 병들게 하고 국민을 이간질할 수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도 여쭤봤지만 지나가는 말로 해서 기억하기 어렵다고 하셨다며 “불분명한 사실을 기사화할 경우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런 걸 안 거쳤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 비서실장은 전문가들에게 음성분석 요청도 했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나오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김 비서실장은 “해임건의안까지 갈 사안은 아니다”라며 “만약 외교참사였으면 오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여기 오셨겠느냐. 그리고 영국 외교장관이 영국에서 여기까지 날아오셨겠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사자, 당사국들이 전부 잘된 거로 하는데 우리가 스스로 이걸 깎아내리는 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