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 개최
인플루언서 산업 글로벌화 지원시 3조원대 추가 수출 예상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9/29 [19:01]

한국을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중심지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 개최
인플루언서 산업 글로벌화 지원시 3조원대 추가 수출 예상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2/09/29 [19:01]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 개최

인플루언서 산업 글로벌화 지원시 3조원대 추가 수출 예상

 

우리나라 인플루언서 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3조원대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나온 결과다.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허은아 국회의원(국민의힘)주최로, (사)대한민국인플루언서 협회(회장 김현경)가 주관하고, 한국경제문화연구원(회장 최세진)이 후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활성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 글로벌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세미나     ©박명섭 기자

 

이날 세미나에는 허은아, 김기현, 이인선, 박성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현경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 회장과 △유효상 교수(좌장, 유니콘경제연구소 원장) △박재승 교수(발제, 비주얼캠프 대표)가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토론자로는 △김용수 (트랜드리서치 대표) △민병욱(비즈인원 대표) △이대환 (교수, 국민대 경영대학) △이수정 (크리스탈리 대표, 메가인플루언서) △이원의 (CTK 부사장) △이중배 (이루팩 대표) △이창현 (언론학 박사, 한국경제문화연구원 글로벌비즈니스 위원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 참석한 허은아, 김기현, 이인선, 박성민 등 4명의 국회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인플루언서 산업의 글로벌화가 매우 중요함을 절감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허은아 의원은 “국내 및 해외 시장이 인플루언서 커머스로 급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한발 더 빨리 그 변화에 앞장서 변화된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의원은 “커머스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되길 바란다”면서 인플루선서 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또한 이인선 의원과 박성민 의원도 이번 세미나의 개최가 시의적절하다면서 글로벌화 지원을 약속했다.

 

본 세미나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분석결과와 기업인, 인플루언서, 창업희망자 등 유관산업 관계자 4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재승 비주얼캠프 대표의 발제와 함께 진행됏으며, 유효상 유니콘 경제연구소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은 △국내 인플루언서 역량 강화 기반 확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세계 인플루언서 시장 선도 △협회 등 공공 유관 단체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책 마련이다.

 

주요 의견 및 제안 사항으로는 △국내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 강화 △해외 인플루언서 산업과 현지의 비즈니스 프랙티스, 문화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한 지원 △기업들의 진출 희망국가 인플루언서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국내 컨트롤타워 설치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추진으로 한류와 경제적 성장, 민주화 등으로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수출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플랫폼과 국내 인플루언서간의 분쟁 조정을 위한 핫라인 설치 등 관련 사항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법안 마련 △국내 인플루언서 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에 필요한 인플루언서 산업진흥법 제정 등이 건의됐다.

 

토론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 산업의 성장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성장이며, 이에 따른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플랫폼을 활용하는 크리에어터 생태계 보호 및 육성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을 인플루언서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이며, 향후 인플루언서시장은 향후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이며, 우리나라가 동남아 시장을 묶으면 기업들의 매출이 앞으로 100배 이상 커질 수 있다’면서, ‘최근 특정 TV홈쇼핑사의 경우 영업이익이 최대 60%까지 급감했다. 하지만 SNS 커머스 시장은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빨리 감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론에 참석한 메가인플루언서 크리스탈리 이수정 대표는 ‘어느날 소셜 플랫폼에서 갑자기 계정이 차단되어 몇 개월동안 매출 및 고객 지원이 불가능’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플랫폼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국내 사업자를 제재하여도 문제해결이 어려운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의해 국내기업 실적이 불시에 타격을 입을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있는 만큼 이에 대해 정부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토론자들은 중소기업 육성, 수출기업의 성장지원, 국가브랜드의 제고를 위해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한국의 드라마, 음악, 영화 등 국제적으로 성공한 한류 문화와 경제적 성취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을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세계적 중심으로 만들자’는 의견에 큰 관심을 모았다.  

 

인플루언서들이 우리나라 기업의 매출성과는 물론, 산업·경제의 영역을 넘어 사회·문화적으로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인플루언서들의 역할과 책무가 강화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산업촉진법’ 등 법률 제정과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의견을 모았다.

 

세미나에 앞서 실시된 설문조사 및 글로벌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시장이 기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며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이 최근 6년간 10배 이상 성장하여 현재 2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중요한 마케팅 및 유통 경로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보았다.

 

인플루언서 산업의 글로벌화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국민대 경영대학 이대환 교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의 급성장으로 해외 인플루언서 접근성이 낮은 우리나라 소비재 기업들은 실적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빠르게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에 대응한다면 향후 5년간 누적 경제적효과는 최소 3조원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지원,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국내외 인플루언서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인과 인플루언서들은 정보 불투명, 사기 등의 빈번한 사고, 외국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답변하였으며, 인플루언서 협회 등 민간 조직이나 기관 등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역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창현 박사(한국경제문화연구원 글로벌비즈니스위원장)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가 동시에 융성한 이때, 국가적 융성에 따른 성과의 저변파급이 필요한 시점이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을 확대한다면, 국가브랜드 역시 더욱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사)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회장은 "어떤 산업이든 정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육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상품과 한국 문화를 동시에 수출할 수 있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결과 등 관련 종합보고서는 10월 중 발간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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