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 2대 예술감독에 선임된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 (사진제공=범민문화재단)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 2대 예술감독 선임 발표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가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 2대 예술감독을 맡아 초대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에 이어 여수에코국제음악제를 이끈다.  

재단법인 범민문화재단(이사장 정희선)과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지부장 강길준)는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첼리스트 김민지 서울대 교수를 최종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민지 예술감독은 HAMS 국제 콩쿠르 1위 우승자 특전으로 음반을 발매,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입상과 위촉작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아시아 최초) 등에서 활동하고 현재는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민지 예술감독은 “아름다운 여수의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을 품고 있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펼쳐질 여수에코국제음악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여수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관령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6년 시작된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여수의 대표 클래식 축제로 6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총 4회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의 ‘마스터클래스’는 진남문예회관에서 4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수공항 등 전남 동부권의 주요 거점시설에서 연주되는 ‘찾아가는 클래식’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의 기업을 방문하는 ‘Net-Zero 페스타, 여기 있수’ 등을 선보인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