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2023 정기총회 및 포럼 개최

한미연, 4월 1일 2023년 정기총회 및 제 16회 한국미래여성포럼 개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3/28 [09:00]

(사)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2023 정기총회 및 포럼 개최

한미연, 4월 1일 2023년 정기총회 및 제 16회 한국미래여성포럼 개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3/03/28 [09:00]

▲ (사)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제공


한미연, 4월 1일 2023년 정기총회 및 제 16회 한국미래여성포럼 개최

수직마을 엘리베이터로 대체된 수평마을의 골목길 오프라인에 두고 온 이웃 찾기 시민운동

 

(사)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한미연, 중앙회장 김은경)는 오는 4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제16회 한국미래여성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연은 지난 2007년 창립해 Mother Project 추진사업으로 사회관계망에 중점을 두고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결혼식 △도농(都農)교류 촉진을 위한 우리 농산물 살리기 △녹색실천 자원순환 운동 △가족체력회복 근골격 자가관리 운동 보급 등 시대에 따라 중점사업을 달리하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중점사업으로 시작한 ‘e-Learning Circle’은 은퇴한 중장년의 고독감과 무기력 예방을 목적으로 책을 매개한 ‘디지털음성교류’로,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울 수 있는 ‘심심함과 귀찮음의 0점 조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e-Learning Circle이란 38세에서 80세로 구성된 지역을 초월한 60여 명이 SNS를 통해 사전선정 도서의 각자 할당 분량(2페이지 정도)을 순서대로 낭독하면서 이를 핸드폰으로 녹음해 올려 공유하고 댓글로 그 느낌을 나누는 소통방식이다.

 

본 프로그램의 장점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절사회에서 지역적 한계와 시간제약을 극복하고, 교류경비를 절약하면서 △공동독서를 통한 집단지성 활성과 음성참여를 통한 자기효능감 증진 △無비용의 장점과 연령을 초월한 세대소통 및 다양한 사람들과 사회관계망 형성이란 장점으로 꾸준히 이어지며 새로운 ‘디지털독서공동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4월 1일 개최되는 2023년 한미연 정기총회 & 한국미래여성포럼은 e-Learning Circle을 기반으로 형성된 책읽기 음성교류 커뮤니티를 ‘디지털골목길 1번지’로 명명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옛 골목길 놀이를 재현하며 실감형 ‘디지털이웃’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부터 3년째 디지털골목길 1번가의 원주민이며 포항에 거주 중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사장인 조원현 계명대 의대 명예교수가 ‘잘 늙어가고 싶은데...’란 주제로 시민들이 노년기 삶을 생각해 보는 특강을 진행한다. 

 

또한 가정에서 홈트레이닝으로 올바른 걷기와 음악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명지대 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과정 양영아·김동준 교수의 탱고 아카데미와 공연을 통해 낙상 예방을 위한 하지근력 강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한미연의 주요 추진사업이던 제5차 ‘외로움과 무기력 예방을 위한 e-Learning Circle’의 토대 위에 이어지는 2023년 제6차 ‘디지털골목길 이웃’ 사업은 두레, 계 등 한국 전통 공동체문화의 디지털 복원을 통한 사회관계망 형성으로 중장년의 정서적 공감대과 청·노년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계속거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캠페인은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조기은퇴로 인해 직장에서 지역으로 복귀하는 중장년들의 인적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융합한 ‘선(先) 교류, 후(後) 접촉’으로 시민들의 흥미를 얻고 있다.

 

‘e-Learning Circle 디지털 골목길’을 3년째 이끌고 있는 김은경 회장은 “전통가족의 해체되었고 셀프 부양이란 노후를 짊어지고 저출산 사회에서 장수를 맞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로서, 핸드폰이라는 엄청난 장기를 장착한 오장칠부를 가진 신인류들과 40년 이상을 공존해야 할 시점에 디지털 격차 극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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