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일광 횟집 친일 논란’ 등 30대 가짜뉴스 발표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23/05/11 [16:57]

시민단체 ‘일광 횟집 친일 논란’ 등 30대 가짜뉴스 발표

최재원 기자 | 입력 : 2023/05/11 [16:57]

 

▲ 공정언론국민연대 제공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과 공영방송 보도를 감시해 온 ‘공정언론국민연대’ 등 두 단체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우스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 30대 가짜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두 단체는 바른언론의 ‘검증센터’와 모니터단 ‘트루스 가드’, 공언련의 ‘공정방송감시단’, KBS노조, MBC 제3노조, 연합뉴스 공정보도노동조합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정치인 및 미디어 등이 생산하거나 확산한 가짜뉴스 150여개를 수집한 뒤 두 단체의 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3차례 열어 △뉴스의 사실관계 △의도적 왜곡 및 조작 △국내외 미친 영향력과 폐해를 기준으로 ‘지난 1년 우리 사회의 30대 가짜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또 지난 1년간 가짜뉴스를 3회 이상 생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어준 씨(전 TBS 진행자)를 ‘더 워스트 뉴스페이커’(the worst newsfaker)’로 꼽았다. 

 

30대 가짜뉴스 중 선정위원회가 가장 심각하다고 평가한 5개는 ‘일광 횟집 친일 논란’ ‘후쿠시마산 멍게 수입 괴담’ ‘마약과의 전쟁, 정치적 의도 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 조작’(발생시기 역순)이다.

 

두 단체는 향후 분기별로 가짜뉴스와 ‘더 워스트 뉴스페이커’를 비롯해 ‘더 워스트 페이크 뉴스 미디어’(the worst fake news media)를 선별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시민단체가 꼽은 지난 1년 동안의 가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 행사를 가졌던 부산 ‘일광’ 횟집 두고 친일몰이

▲후쿠시마산 멍게 수입 괴담

▲마약과의 전쟁, 정치적 의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청담동 심야 술자리

▲윤석열 대통령 뉴욕 발언 조작...확인 불가 음성을 ‘바이든’

▲윤석열 대통령, 넷플릭스에 왜 투자?

▲한동훈 장관의 딸이 불법 스펙 등으로 MIT에 입학

▲태평양 섬나라들 ‘일 오염수’ 막기 고삐죌 때, 한국은 뒷짐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휴일 골프연습장 운동을 산불 와중에 골프로 왜곡

 

▲미국 인권보고서 왜곡…“언론탄압” 받는 MBC로 몰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선친 묘소 훼손은 흑주술

▲이재명 대표, 유족의 반대로 7시간 뒤 조문…방송은 ‘부검 반발 때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땅 투기 의혹..근거 없이 시세차익 1800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내는 당비 300만 원은 정해져 있는 것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담당 검사들 좌천, 김건희 여사 허물 덮어주기

▲한국은 국회의원이 많은 편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사전에 각본을 짠 것처럼 왜곡

▲용산 관저 이전 ‘천공 개입설’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난치병 환아 방문 시 “조명 사용해 빈곤 포르노 연출했다”

▲마약 단속 경찰 집중 투입하느라 이태원 안전 대책 뒤로 밀렸다

▲기시다 日총리 뒤 ‘욱일기’ 합성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무능하더라도 탄핵 대상

 

▲한미일 훈련은 우리 군이 자위대 명령 받는 훈련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추모록은 왼쪽에 쓰면 안된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장에서 김건희 여사가 베일쓴 것도 트집

▲김건희 여사 명품 재산 신고 누락

▲윤석열 대통령의 아베 추모 글 트집 

▲2020년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발생 당시에는 월북 의사가 쟁점이 되지 않았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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