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는 황윤 감독이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의 시간과 사람, 생명을 7년 동안 기록하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갯벌의 아름다움을 수려한 이미지와 사운드로 구현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다.
황윤 감독은 동물원('작별'), 로드킬('어느날 그 길에서'), 공장식 축산('잡식가족의 딜레마') 등 매 작품마다 현대 사회의 인간과 환경, 동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다큐멘터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수라'는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에 사는 멸종 위기 생명들과 그 아름다움에 매혹된 사람들의 사랑의 여정을 7년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민낯을 날카롭게 포착해냈다. 시네마틱한 촬영에 중점을 두어 최고의 촬영 장비를 동원, 전에 볼 수 없었던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경이로움, 시간의 숭고함을 오롯이 담아내 탄생시켰다.
또한 연출, 구성, 촬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제작진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키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초청 및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연이은 영화제 수상 소식으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리는 '수라'는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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