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아름다운 갯벌 '수라'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3/06/09 [15:27]

시리도록 아름다운 갯벌 '수라'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3/06/09 [15:27]

▲ 영화 '수라' 포스터 / 스튜디오 두마 제공

 

'수라'는 황윤 감독이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의 시간과 사람, 생명을 7년 동안 기록하여,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갯벌의 아름다움을 수려한 이미지와 사운드로 구현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다. 

 

황윤 감독은 동물원('작별'), 로드킬('어느날 그 길에서'), 공장식 축산('잡식가족의 딜레마') 등 매 작품마다 현대 사회의 인간과 환경, 동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다큐멘터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수라'는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에 사는 멸종 위기 생명들과 그 아름다움에 매혹된 사람들의 사랑의 여정을 7년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민낯을 날카롭게 포착해냈다. 시네마틱한 촬영에 중점을 두어 최고의 촬영 장비를 동원, 전에 볼 수 없었던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경이로움, 시간의 숭고함을 오롯이 담아내 탄생시켰다. 

 

또한 연출, 구성, 촬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제작진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키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초청 및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연이은 영화제 수상 소식으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리는 '수라'는 오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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