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의 시민 참가...인도 정통 빈야사와 함께하는 커피요가 체험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 메인 무대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 를 기념하는 '나마스테 은계' 요가 클래스가 진행됐다.

선후요가스튜디오(원장 최영민,신동주)에서 진행한 이날 클래스는 △메인 강사-신예지 △어시스트 강사-한경희,박나현,박진희,이지영,박지희 △스텝-최정민,고유빈,허유정 등이 수고를 했으며, 각 지역의 요가 지도자들도 재능 기부를 하며 약 8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누구나 쉽게 따라할수 있는 '인도 정통 빈야사와 함께하는 커피요가'를 진행했다.

▲ '나마스테 은계' 요가 클래스를 마친후 기념촬영

또 오는 23일 저녁 6시 에는 2회차로 ‘위로받는 음악요가 인사이드플로우’가 진행되고, 축제 당일인 10월 7일에는 아크로(acro) 커피 요가 공연이 진행된다. 

‘아크로(acro) 요가’란 아크로바틱과 요가의 합성어로, 두 명이 파트너가 되어 연결된 움직임으로 음악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공연이다. 이번 커피콩 축제 개최를 축하 하고자 커피와 관련된 즐겁고 따뜻한 음악을 토대로 작품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라 솔리스(Dr. Sara Solís) 주한 과테말라 대사도 참석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써, 커피업체가 판촉행사로 여는 보통의 커피박람회와는 달리 시민 누구나 커피를 맛보고 커피 관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프로그램은 △부스행사 △세계커피콩대회 5종목 △공연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커피대회 5종목은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대회(브루잉)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로 이루어진다.

공연행사는 시흥시 예총 및 문화예술과 버스킹 등으로 커피주제의 공연이 펼쳐지며, 사전행사로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시민대상으로 커피요가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커피를 좋아하는 일반인과 커피업계 종사자, 커피 예술인, 커피농장, 카페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아마츄어작업실 대표) "국내에서 진행되는 커피 행사는 커피관련 상품판매를 위한 소비재 판촉전이 대부분 이었지만, 이번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는 국내외 누구나 함께하는 커피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위원장인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CCA)은 “옥토버페스트 등 세계적인 축제는 모두 지역이나 도시가 아닌 마을 단위에서 출발했다”며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시흥이 아시아의 커피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대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