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영화의 바이블 ‘냉정과 열정사이’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6일부터 극장에 다시 오른다.
‘냉정과 열정사이’는 오래전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클래식 멜로, 동명의 원작 소설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원작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각각 ‘아오이’의 시점과 ‘준세이’의 시점을 교대로 연재하는 독특한 집필 방식으로 완성됐다.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남녀의 미묘한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소설은 완결 후 단행본으로 발매되자마자 50만 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까지도 연애 소설의 스테디셀러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화제의 소설을 영화화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모은 영화는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로 관객들의 열띤 사랑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작품의 배경이 된 피렌체와 밀라노 도시 곳곳을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텍스트로만 표현되었던 아름다운 풍광들을 눈앞에 펼쳐 보였고, ‘준세이’ 역의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아오이’ 역의 진혜림은 주옥같은 소설 속 명대사를 내레이션으로 표현하며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을 재현해 냈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로맨스 영화의 마스터 피스로 손꼽히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는 다음달 6일부터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개봉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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