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운' 지스타, 알맹이도 '꽉' (종합)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11/21 [15:55]

'덩치 키운' 지스타, 알맹이도 '꽉' (종합)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3/11/21 [15:55]

▲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 이한수 기자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23)'가 4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역대 최대 전시 규모로 열린 만큼 약 20만 명 전시회를 찾았고 온라인 방송 시청자수도 94만 명에 달했다. 

 

19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 올해 지스타에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해 3328개 부스를 마련했다.  © 이한수 기자

 

42개국 1037개사 3328부스, 역대 최대 규모

 

올해 지스타에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했고 지난해 2947부스보다 12.9% 늘어난 3328부스가 마련됐다. 이는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 3208부스를 넘어선 규모다.

 

특히 일반 방문객이 체험 가능한 BTC 콘텐츠가 벡스코 전시장(제1전시장·제2전시장 1층) 뿐만 아니라 야외를 비롯해 컨벤션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슈퍼얼리버드 신청 당일 제1전시장에 신청 가능한 BTC 대형부스가 소진됐고 소형부스도 BTC관과 BTB관 구분없이 7월 말 조기 마감되는 등 게임과 유관업계의 관심으로 최대 규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넷마블 부스에서 신작을 체험해보는 방문객들  © 이한수 기자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대형 MMORPG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최초로 선보였다.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 구글코리아는 크로스 플랫폼을 주요 골자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2' 등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대전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슈팅게임 'LLL' 등 총 3개 신작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각 게임의 개발 책임자가 행사에 참여해 직접 시연 빌드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고,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대를 마련했다.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이 '테르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을 공개했다.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외 총 26종의 게임,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을 선보였다.

 

▲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 마련한 '소닉 슈퍼스타즈' 이벤트 부스. 관람객이 소닉과 사진을 찍고 있다.  © 이한수 기자

 

야외 전시 확대…다양한 볼거리 마련

전시 4일간 19만 7000여 명 방문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시적으로 축소했던 야외 전시의 규모도 대폭 늘렸다.

 

야외에는 실내 전시 참가사인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다. 또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소닉 슈퍼스타즈', 하이브로의 '드래곤빌리지 컬렉션'부스가 행사장 입구에 마련돼 다양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야외 주차장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철권 8'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밀집도(동시 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점을 두고 운영돼 방문객 수는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됐다. 그 결과 4일간 약 19만 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16일 20만7762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7일 25만4699명, 18일 24만5563명, 19일 23만601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간 총 94만4037명이 온라인으로도 지스타를 즐긴 것이다.

 

▲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을 약 94만4037명이 시청했다.  © 이한수 기자

 

BTB관 896부스 마련…2317명 바이어 찾아

인디 게임 산업 지원 위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강화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준비한 847부스보다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그라비티, 네이버클라우드, 넷텐션, 엔에이치엔, 이스트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기업으로는 Xsolla, 캐나다 대사관, 호주 대사관, Coda Payments, Mistplay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1일차에 1973명, 2일차 316명, 3일차 28명 등 총 2317명의 유료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G-CON에 참석한 관람객들. 2일간 약 8000명이 참석했다.  © 이한수 기자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도 확대 운영됐다. 올해에는 인디게임 플랫폼인 스토브인디와의 협력으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인디' 부스가 제2전시장 1층 BTC관에 마련됐다. 

 

특히 '원스토어'가 모바일 부분 파트너로 함께해 일반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하고 투표(총 1만8095표 집계)한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인디게임 40개작이 공개됐다.

 

지난 19일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열려 트라이펄게임즈의 '베다', 5민랩의 'Kill the Crows' 등 각 분야 12개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작들에게는 각 플랫폼 후원사에서 제공하는 론칭 마케팅 및 지원 프로그램 우대혜택과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3'은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다양한 게임의 디렉터는 물론, 게임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AI, 만화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 구성을 통해 청중의 만족도를 높였다. 41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37개, 3트랙)으로 진행됐으며 2일간 약 8000명이 참석했다.

 

▲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에서 음악 유튜버 김달림의 무대가 열렸다. 응원하는 팬의 모습.  © 이한수 기자

 

참관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참여 기회,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도입한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은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과 야외에서 운영됐다.

 

그랜드볼룸 내 설치된 지스타TV 무대와 페스티벌 전용 무대를 활용해 토크쇼 및 퍼포먼스 등의 특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상시로 진행됐다. 굿즈 마켓 및 전시존도 함께 마련됐다.

 

이와 함께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이하 EA)가 개최한 'FC PRO 페스티벌'이 열렸다. 글로벌 단위로 인플루언서 및 일반 유저가 함께하는 대회를 새롭게 실시하으며 글로벌 국가대항전을 도입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언제나 지스타를 사랑해주고 찾아주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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