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년比 매출 30%·영업익 75.4%↓ TL 등 신작 흥행 저조·플랫폼 매출 감소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한 투자 확대 방침
엔씨소프트가 신작 흥행 저조 및 플랫폼 매출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75.4%가 급감했다.
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1조7798억 원, 영업이익은 75.4% 떨어진 137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39억 원으로 전년비 50.9% 줄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1조1497억 원, 아시아 3499억 원, 북미·유럽 1358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445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5%에 달한다.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1조2004억 원, PC 게임이 3651억 원, 로열티는 1445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377억 원, 영업이익은 92% 급감한 39억 원이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한국은 284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성장, 아시아는 8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북미·유럽 역시 길드워2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2989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가 전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했다.
PC 게임의 4분기 매출은 923억이다. 쓰론 앤 리버티(TL)의 국내 출시와 함께 리니지2, 길드워2의 매출이 증가했다. 리니지,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PC MMORPG 'TL'은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IP인 프로젝트 BSS, 배틀크러쉬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경영 및 의사 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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