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박지원과 정동영 컷오프, 박지원 무소속 출마가 변수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4/02/26 [11:30]

[이슈] 박지원과 정동영 컷오프, 박지원 무소속 출마가 변수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4/02/26 [11:30]

▲ 박지원 전 의원(좌) 정동영 전 의원 / 문화저널21 DB


민주당이 4. 10. 총선에 출마 선언한 박지원, 정동영 등 ‘올드 보이’들을 컷오프 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금주 중 방침을 마련해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전남 해남·완도·진도지역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전북 전주시 병 지역에 출마한 정동영 전 대표가 우선적 대상이며, 충북 청주 청원구 출마 선언한 5선의 변재일 의원(1948년생)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고령으로서 경쟁력이 입증되지 않는 의원들에 대해서도 금주 내 선별하여 컷오프 시킬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최근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고 말하며 올드보이들의 컷 오프를 암시하기도 했다. 더해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이 “올드보이들의 출마는 국민들 눈에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공천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발언했고, 몇몇 최고위원들이 공감을 표했다. 결국 이재명 대표가 금명간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

 

물갈이의 우선적 대상은 우선 모두 5선을 노리는 박지원, 정동영이며, 이외 인물들은 살펴보고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은 1942년생으로 지역 현역의원은 초선 윤재갑이며, 통일부 장관 및 제17대 대선후보를 지낸 정동영은 1953년생으로 지역 현역의원은 재선 김성주다.

 

지역 현역의원들과의 지지도를 비교해보면, 박지원 후보는 윤재갑 의원보다 무려 2〜3배가 높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감행해도 당선이 유력하다. 정동영 후보는 김성주 의원보다 오차 범위 내 미세한 우위를 보일 뿐이기에, 이 지역은 민주당 공천을 받는 후보가 당선될 것임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박지원 후보의 컷오프 문제가 난제다. 박지원 후보는 당의 불출마 요청을 거부하면서 탈당 무소속 출마를 해도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기에 당의 컷오프는 실제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어떻게든 불출마를 설득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박지원 후보 문제를 풀지 못하고 정동영 후보만 컷오프 시키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 당 지도부가 박지원, 정동영 후보의 불출마를 파동 없이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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