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나리> 11월 <고양이 여행 리포트> 배리어프리버전 선착순 무료 상영
서울역사박물관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장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복지 사회실현을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이 하반기 상영작을 확정했다.
2024년 상반기 상영작 4편에 이어 8월, 9월, 11월 3편의 배리어프리영화가 해당 월 넷째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선착순 무료로 상영된다.
8월 22일(목) 상영작은 신작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감독 김다민)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멍 때리기가 유일한 취미인 11살 동춘이에게 어느 날 막걸리가 말을 걸어오는 판타지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방학 및 하계 휴가 기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배리어프리버전은 김다민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만분의 일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종혁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9월 26일(목) 상영작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작 <미나리>(감독 정이삭) 배리어프리버전이다. 미국 아칸소로 이민 간 한국인 가정의 정착기를 담담하게 그려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할머니 역으로 출연한 윤여정 배우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나리> 배리어프리버전은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이 연출하고 <반짝반짝 두근두근>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영화에 출연한 적 있는 박보검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11월 28일(목)에는 <고양이 여행 리포트>(감독 미키 코이치로)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집사 사토루가 고양이 나나를 맡아줄 적임자를 찾기 위해 함께 떠나는 이별여행을 다룬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의 육상효 감독 연출, 신온유 성우 내레이션으로 제공된다.
10년 째 이어져 온 도심 속 대표적인 배리어프리 문화행사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은 선착순 무료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상영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서울역사박물관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 하면 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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