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국기업의 한국진출도 전략 있어야

최성현 | 기사입력 2025/02/15 [01:01]

[칼럼] 외국기업의 한국진출도 전략 있어야

최성현 | 입력 : 2025/02/15 [01:01]

외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정보 부족과 어려움

한국 시장의 매력과 맞춤형 진출 위해 전문가 도움 받아야

 

글로벌 비즈니스 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들이 내수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유입으로 자본이 국격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에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했으며(팬데믹 영향으로 추정) 이후 2021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에 전년 대비 42.2% 증가하며 빠르게 회복하였고, 2022년과 2023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회복과 함께 외국 기업의 한국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외국 진출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외국 기업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반대 방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게 현실이다.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를 장려한다고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를 하기위해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하는 행정 절차는 외국인 투자 신고다. 이후 투자금 송금 과정을 거쳐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하고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각각의 신고, 설립 등록을 각각의 기관에 걸쳐 처리해야 하며, D-8 비자를 취득하기 위해 투자자금을 국내에 들여올 때부터 실수 없는 준비가 필요하다.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절차들을 준수해 출입국에서 요구하는 자료들도 빼먹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담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대표적으로 언어소통의 문제, 외국인투자신고, 법인설립, 비자발급, 사업자등록 등 절차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한국은 다국적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 보드로서 가장 먼저 진출하고 싶어 하는 선진국이 되었다. 이는 한국 시장의 높은 소비자 수준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매력적인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 기업은 각 국가와 회사 규모에 따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등 맞춤형 설립 전략이 필요하다.

 

최성현 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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