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위성곤, 단식농성 9일차 "尹 파면되는 날까지"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3/19 [10:52]

野 위성곤, 단식농성 9일차 "尹 파면되는 날까지"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3/19 [10:52]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하는 모습. / 위성곤 의원실 제공

 

"윤석열이 파면되는 날까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19일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에 조속한 탄핵 선고기일 지정과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11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9일차에 접어들었다.

 

초 위 의원은 ‘야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탄핵연대)’ 소속 의원 5명(민형배, 박수현, 김준혁, 서영석, 윤종오 의원)과 함께 단식농성을 벌여왔다.

 

하지만 전날 민형배 의원이 장기간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4명의 의원도 의료진과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등 야5당 대표들의 단식 중단 권고에 따라 단식농성을 중단한 상황이다.

 

위 의원은 홀로 단식농성 의지를 꺾지 않고 윤석열 파면 선고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등 다수 국회의원이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어제부터 양문석, 이재강, 정혜경, 권향엽, 채현일, 임미애 의원도 함께 하고 있다.

 

위 의원은 광화문 앞 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릴레이발언에서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를 즉각 파면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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