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으로 가는 길' 한국-몽골 합작 탈북 스토리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3/24 [15:27]

'남으로 가는 길' 한국-몽골 합작 탈북 스토리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5/03/24 [15:27]

▲ '남으로 가는 길' 스틸 컷

 

실화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한국-몽골 합작 영화 '남으로 가는 길'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광현, 오수정, 최준용, 권남희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자유를 향해 목숨을 건 탈북민 가족의 처절한 여정을 그린 로드 액션 드라마다.

 

영화는 고비사막을 배경으로,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향하는 일가족이 극한의 환경과 추격을 뚫고 나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공개된 예고편은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태양 아래 앉아 기적을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우리 좀만 더 견뎌보오”라는 대사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전한다.

 

북한군의 추격과 함께 등장하는 냉혹한 킬러, 이들을 돕는 몽골 국경수비대의 모습은 긴박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생존을 위한 사투를 예고한다. “우리 딸 절대 잡히면 안된다”는 대사는 가족애와 동시에 이들의 여정이 단순한 탈출이 아닌 생명을 건 투쟁임을 상기시킨다.

 

예고편 후반부에는 사막 위를 가로지르는 추격전과 숨막히는 액션 장면이 펼쳐지며, 배우들의 절절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저희는 남으로 가고 싶습니다”라는 대사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며, 자유를 향한 이들의 염원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남으로 가는 길'은 2025년 4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탈북민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로드 액션의 결합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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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ghT 2025/03/26 [18:27]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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