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 문화저널21 DB

권 원내대표, 산불 재난 대응 비상체제 가동 및 초당적 협력 촉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가 25일 오후 4시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당의 비상체제 가동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경북 의성 산불에 대해 “북부 전역으로 확산되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5명에 달하는 참담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경남 산청에서 네 명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비보가 들려왔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규모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즉시 산불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며 당의 산불재난대응특위를 오늘 즉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불 발생 지역과 인근 국회의원들에게는 “산불 예방, 주민 안전 확보, 이재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소방·구조 당국의 현장 활동에 방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하며 “필요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와 조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언급하며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다.

그는 “하루속히 전국의 산불이 진화되고 국민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