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문화저널21 DB

삼성이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0억 원을 기부하며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경남 산청, 경남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1000개) ▲거주용 천막(6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2023년에는 ▲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 ▲강원 산불 당시 구호 성금 3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2022년에도 ▲울진·강원 산불 ▲서울·경기·강원 집중호우 당시 구호성금 30억 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키트 제공, 침수 가전 무상점검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은 올해 초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가전·태블릿·PC 등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