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 다큐멘터리 ‘리셋’ 4월 30일 개봉

마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4/03 [22:14]

세월호 참사 11주기 다큐멘터리 ‘리셋’ 4월 30일 개봉

마진우 기자 | 입력 : 2025/04/03 [22:14]

▲ 영화 스틸 컷


“그날 이후, 모두의 시간이 멈췄다”

 

오는 30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다큐멘터리 영화 '리셋'이 개봉한다. 제작사 CACTUS PICTURES, 배급사 ㈜영화특별시 SMC가 함께한 이 작품은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지난 11년간의 여정을 조명한다.

 

영화는 참사의 원인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이후의 변화와 기록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특히 세월호 인양 과정과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와 증언들이 포함돼 있다. 연출을 맡은 배민 감독은 오랜 기간 진도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취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리셋>은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캐나다 리자이나 국제영화제 장편 다큐 부문 노미네이트를 시작으로, 2023년 레드록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024년 마드리드 독립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일본 카미나리 영화제 베스트 다큐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런던 프레임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바다 위에 멈춰 선 세월호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그날 이후, 모두의 시간이 멈췄다”는 문구를 통해 당시의 충격과 아픔을 상기시킨다. 타이틀 로고는 노란 리본을 연상시키며 '모두의 바람을 담아'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문화저널21 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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