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Q 영업익 흑자 전환…"소비자 중심 전략 결실"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5/16 [15:26]

남양유업, 1Q 영업익 흑자 전환…"소비자 중심 전략 결실"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5/16 [15:26]

▲ 남양유업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2156억 원, 영업이익은 7769만 원을 기록했다. / 남양유업 제


제품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 전략 맞물려 실적 개선 견인

 

남양유업이 소비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전략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6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줄어든 2156억 원, 영업이익은 7769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소비 위축 등 업계 전반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 핵심 사업 집중 등 경영 정상화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양유업은 제품 경쟁력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 ‘이너케어 뼈관절 프로텍트’, 유당 제로 ‘불가리스 제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테이크핏 맥스’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테이크핏 몬스터' 등을 선보이며 건강 지향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액면분할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추진하고 가족돌봄청년 지원 확대 등 ESG 경영 실천과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병행하며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소비자 중심의 제품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과 품질 혁신을 강화하고 ESG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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