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K뷰티 보물섬으로"…108개 브랜드 참여한 올영 페스타 (현장)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11:34]

"노들섬, K뷰티 보물섬으로"…108개 브랜드 참여한 올영 페스타 (현장)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05/22 [11:34]

▲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이 K뷰티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배소윤 기자

 

"올리브영 페스타는 뷰티를 단순히 보고 체험하는 것을 넘어 놀고 느끼고 기억하게 하는 축제" - 이은정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센터장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이 K뷰티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2025 올리브영 페스타(이하 올영 페스타)'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CJ올리브영을 상징하는 연두색 현수막 아래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대기 줄이 끝없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8도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지만, 뜨거운 햇볕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 이번 올영페스타는 약 3500평 규모의 노들섬 전역을 활용했으며 다채로운 색감의 구조물들이 설치됐다.  © 배소윤 기자

 

이번 올영 페스타는 총 1만1570㎡(약 3500평) 규모의 노들섬 전역을 활용해 다채로운 색감의 구조물을 설치하고, 루비·에메랄드 등 다섯 보석에 비유한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입장객들은 지도, 생수, 배낭이 담긴 '어드벤처 키트'를 받아든 채 보물섬을 탐험하듯 행사장을 누볐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어온 중심 채널로 평가받는다. 행사장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 등 5개의 주요 존이 마련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총 84개 부스에 10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헤라, 클리오, 웨이크메이크 등 대표 브랜드를 비롯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디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고 슬로에이징, 탈모·두피 케어, 콜라겐 등 이너뷰티 관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부스들도 주목을 받았다.

 

▲ 메이크업 존에 참여하는 시민들.  © 배소윤 기자

 

부스 곳곳에서는 고리 던지기, 뽑기 게임, 두피·피부 진단 등 체험형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일부 인기 부스에는 수십 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기 행렬이 생기기도 했다.

 

헬스&뷰티 브랜드 부스를 비롯해 올해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큐레이션 부스, 브랜드 팬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다.

 

올리브영 측은 이번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까지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행사 대비 2배 가량 많은 가까운 수치다.

 

▲ CJ올리브영 페스타에 참여한 HERA.  © 배소윤 기자

 

'2025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에서 만난 아모레퍼시픽 헤라(HERA)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헤라가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든든한 유통 파트너"라며 꾸준히 올영페스타에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올영 페스타는 단순한 유통 행사 그 이상으로, 브랜드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신제품 반응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올해는 HERA의 프리미엄 라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A씨는 "평소 메이크업(색조)에 관심이 많아서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며 "이런 행사가 열려 기쁘고 더운 날씨지만 다양한 부스를 모두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은정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  © 배소윤 기자

 

이날 이은정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센터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K-뷰티의 문화적 경험을 전파하고 협력사들에게는 고객과 함께하는 축제이자 다음을 준비하는 장을 제공하겠다"며 "'뷰덕(뷰티 덕후)'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공식화된 뷰티 페스타 방식에서 벗어나 올리브영답게 독보적인 테마형 뷰티테인먼트로 진화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라이징 브랜드가 확대되고 팬덤케어 콘텐츠가 신설되는 등 올리브영과 협력사 간 상생 시너지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올리브영 페스타는 '뷰티 헬스에 대한 무한한 영감이 가득한 보물섬'이라는 콘셉트 아래, 일상공간인 노들섬이 일년에 한번 보물섬으로 바뀌고 '올리브영은 일상에서 만나는 보물섬'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소비자는 뷰티 탐험가가 되어 흥미로운 여정을 통해 다양한 상품과 트렌드를 경험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뷰티의 정수에 도달할 수 있는 진정한 테마형 뷰티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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