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새론 배우 유작 영화 기타맨 시사회.  © 배소윤 기자

감독 "김새론, 힘든 시기였지만 연기할 때는 즐거워보였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 영화 기타맨이 지난 21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겸 연출을 맡은 이선정 감독과 공동 연출한 김종면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타맨은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음악 영화다. 김새론은 극 중 인디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 '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선정 감독은 "김새론 씨가 촬영 당시 개인적인 일로 많이 힘들어했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프로페셔널했다. 또 해맑고 즐겁고 신나 있었던 것 같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영화 기타맨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은 "김새론 배우의 못다한 연기 열정이 이선정 감독 겸 주연배우의 음악 기타 밴드 열정과 연결된 듯한 영화 같았다"며 "김새론 배우의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인상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