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회계 사고를 계기로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다시 세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 부산시교육청 제공
|
부산시교육청이 최근 회계 사고를 계기로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다시 세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4일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 연수’에는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630여 명과 행정실장 및 회계담당 팀장 690여 명 등 총 1300여 명이 참석해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오전에는 학교 회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렴 연수가 열렸으며,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청렴은 부산교육의 얼굴이자 신뢰의 시작”이라며 실천 결의를 주도했다.
이어 출납 업무의 정확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연수가 이어졌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한 실질적 역량 향상이 강조됐다.
오후에는 교장을 대상으로 한 청렴 연수가 이어졌고,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도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동인 감사서기관은 2025년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는 갑질 예방과 민주적 학교 운영을 위한 특강을 통해 청렴의 일상화를 주문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육현장 전반에 걸쳐 청렴 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종합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