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 개인 기획사 공금 횡령 혐의 추가 공개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08:56]

배우 황정음, 개인 기획사 공금 횡령 혐의 추가 공개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07/12 [08:56]

▲ 배우 황정음 /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 재판 8월 21일 제주지법에서 열릴 예정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개인 기획사 공금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으로 개인 카드값을 결제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은 기획사 명의로 가상 화폐 계좌 개설을 시도했으나 어려움을 겪자 가지급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이체해 가상 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정음은 2022년 7월 제주도에서 기획사 명의로 8억 원을 대출받은 후, 기획사 계좌에 있던 7억 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옮겨 전액 가상 화폐 투자에 사용했다.

 

검찰 수사 결과, 황정음은 총 43억 4,163만 6,068원의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냈으며, 이 중 42억 1,432만 4,980원을 가상 화폐 투자 등에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재산세와 지방세 납부를 위해 카드값 443만 9,796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황정음은 지난 5월 15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연예기획사는 제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이며, 다른 연예인이 소속된 적은 없고 모든 수익은 제 활동에서 나온 것"이라며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던 중 2021년 경 지인의 권유로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고, 회사 명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며 필요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음은 지난달 17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며 "따라서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와 황정음 씨 간 금전적 관계는 모두 해소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의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 부족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황정음 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법적·도의적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황정음의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21일 제주지법에서 열린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cjk@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