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보건복지위 "정은경, 배우자 주식거래 내역 등 핵심 자료 제출하라"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7/17 [15:11]

국힘 보건복지위 "정은경, 배우자 주식거래 내역 등 핵심 자료 제출하라"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5/07/17 [15:11]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핵심 자료를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 이한수 기자


정은경 배우자의 주식거래 내역 등 핵심 자료 제출 촉구

보유한 잔고증명서만 제출, 의혹 해소 불가능한 상황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핵심 자료를 제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는 청문회를 하루 앞둔 지금까지 이해충돌 여부를 검증할 배우자의 주식거래 내역 등 핵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정 후보자의)배우자는 코로나 유행시기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 등 코로나 관련 주를 단타로 거래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씨젠 주가는 코로나 전후 10배 이상 폭등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질병청장 재직 당시 재산신고에도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창해에탄올' 종목은 2020년 '손소독제 제조 및 판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고 배우자가 해마다 추가 매수한 사실은 중대한 사정변경"이라며 "반드시 직무관련성 심사청구를 해야 했음에도 2017년 이후에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거래내역서가 아닌, 12월 31일자로 보유한 잔고증명서만 제출해 연중 얼마나 많은 거래를 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고, 의혹 해소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 (왼쪽부터)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상훈 의원, 김미애 의원, 최보윤 의원.  © 이한수 기자

 

김 의원은 "정은경 후보자는 코로나 위기에서 매일 국민께 상황브리핑을 하며 신뢰와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라며 "그러나 지금 후보자의 모습은 그때와는 너무도 다르다. 당당했던 태도는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만약 정은경 질병청장이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 수혜주를 거래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았다면 직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임명이 된들 정책 신뢰를 잃은 장관은 제대로 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직하고 당당했던 방역영웅 정은경의 모습으로 제기된 의혹에 답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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