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회 추경 1조 883억 규모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동백전 인센티브 중점

예만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9 [15:18]

부산시, 제3회 추경 1조 883억 규모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동백전 인센티브 중점

예만기 기자 | 입력 : 2025/08/19 [15:18]

▲ 부산시는 1조 883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25년 기정예산 17조 6106억 원 대비 1조 883억 원을 증액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정부 2차 추경 국고보조금과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을 활용해 마련됐으며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편성됐다.

 

가장 큰 비중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9344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 8706억 원과 시비 638억 원을 매칭해 소비쿠폰 지급을 신속히 추진한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상금’에도 837억 원이 추가된다. 동백전은 9월부터 캐시백률을 최대 13%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견인한다.

 

복지·교통 분야 국고보조사업에도 469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월세 한시 지원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며 104억 원을 추가했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도 각각 49억 원과 27억 원이 증액됐다.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에 100억 원, 도시철도 무선통신망 구축에 82억 원을 반영했다.

 

지역 현안 수요에도 28억 원이 투입된다.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2026년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준비, 2028 세계디자인수도 추진, 희망 고용유지 지원금 확대 등이 포함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시의회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예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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