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11일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프리미엄 통합자금관리서비스 ‘NH하나로브랜치’를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제공

대화형 AI로 자금관리 업무 효율화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

NH농협은행은 11일 금융권 최초로 기업용 프리미엄 통합자금관리서비스 ‘NH하나로브랜치’를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 7월 웹케시와 체결한 ‘생성형 AI 기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음성이나 채팅창에 “이번 달 얼마 들어왔어?”와 같이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은행은 이상거래 탐지, 자금보고서 자동생성 등 생성형 AI 기반 고도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뱅킹 등 기업금융 전 분야에 AI 에이전트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AI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고객중심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권 내 AI 기반 기업금융 혁신 선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