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시중 유동성 36조원↑…증시 회복에 수익증권 확대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08:13]

7월 시중 유동성 36조원↑…증시 회복에 수익증권 확대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09/17 [08:13]

▲ 한국은행 전경 (자료사진)     ©문화저널21 DB

 

광의 통화량(M2) 4천344조3천억…전월 대비 0.8%↑

수익증권 15조·저축성예금 7조·요구불예금 6조 증가

한은 “증시 회복·부가세 납부·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 영향”

 

7월 시중 유동성이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7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344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8%(35조9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증시 회복세 속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15조 원 넘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M2 증가세는 수익증권(+15조3000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7조1000억 원), 요구불예금(+6조9000억 원)이 주도했으며, 예금취급기관 조달 수요가 줄어든 시장형 상품은 2조6000억 원 감소했다.

 

한은은 “증시 상승세에 따른 수익증권 확대, 부가세 납부 및 투자 대기성 자금 유입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17조2000억 원), 가계·비영리단체(+14조5000억 원), 기업(+1조7000억 원) 등 전 부문에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한편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M1)은 1292조9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1.2% 늘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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