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용·재생의학의 중요한 화두는 ‘동안(童顔)’을 넘어 노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있다. 단순히 주름을 가리거나 채우는 수준을 넘어서 피부 구조와 세포 재생 메커니즘에 대한 의학적 이해가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전공한 성지의원 천재우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동안 시술의 최신 연구 동향과 노화 관리의 의학적 핵심을 짚었다.
천 원장은 최근 동안 시술이 단순한 미용적 차원을 넘어 피부 노화 연구의 임상적 적용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톡스는 신경근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 분비를 차단해 근육 수축을 억제함으로써 주름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필러는 단순히 볼륨을 보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ECM(세포외기질, Extracellular Matrix)에 작용해 피부 구조적 안정성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 시술은 단순히 겉모습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노화 기전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천 원장은 여름철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병리학적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UV-A는 진피층까지 침투해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matrix metalloproteinase)를 과발현시키고 이로 인해 콜라겐 파괴가 가속화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된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 합성은 줄어들고 분해 속도는 빨라져 피부 구조의 불균형이 심해진다”며 “따라서 단순한 볼륨 보충이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재생 원리를 반영하는 접근이 노화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천 원장은 “환자 한 분 한 분을 가족 같은 마음으로 진료하고 있다”며 “과잉 시술보다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에 맞춘 맞춤형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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