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일상이 무대가 된다… 삼일로창고극장 '24시간 연극제'

청년 예술가 8팀, 시민 사연으로 15분 공연 완성… 예술과 일상의 경계 허문다

강영환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09:51]

시민의 일상이 무대가 된다… 삼일로창고극장 '24시간 연극제'

청년 예술가 8팀, 시민 사연으로 15분 공연 완성… 예술과 일상의 경계 허문다

강영환 기자 | 입력 : 2025/10/30 [09:51]

▲ ‘24시간 연극제' 포스터 / 삼일로창고극장 제공


삼일로창고극장이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24시간 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는 청년 예술가들이 시민들의 실제 사연을 받아 단 24시간 안에 15분짜리 공연으로 완성해 무대에 올리는 독창적인 형식의 연극 축제다. 일상의 이야기가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획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8개의 청년 예술단체가 참여한다. 각 팀은 추첨을 통해 공연 날짜와 시민 사연을 배정받으며,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사전에 제출할 수 있다. 사연이 선정되면 24시간 안에 대본이 완성되고, 무대 연습과 연출이 이뤄진 뒤 관객 앞에서 단막극으로 선보인다. 시민이 이야기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들이 이를 예술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창작과 소통의 장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연극제는 의미가 깊다.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장은 “시민의 소중한 일상이 청년 예술가의 창의력과 만나 공연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예술 행위”라며 “많은 시민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총 49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참가팀은 지난 10월 28일 사전 모임을 열고 공연 순서와 일정을 확정했다. 공연 일정은 ▲11월 6일 스펙트럼LAB(19:30, 스튜디오), 도반(20:00, 극장) ▲11월 7일 창작집단1771(19:30, 스튜디오), 맨땅에헤딩(20:00, 극장) ▲11월 8일 화나반(19:30, 스튜디오), 팀터닝(20:00, 극장) ▲11월 9일(일) 60°C(19:30, 스튜디오), 창작집단가능세계(20:00, 극장) 순으로 진행된다.

 

사연 접수는 10월 31일 오후 5시까지 구글폼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 전원에게는 삼일로창고극장 굿즈 1종이 제공된다. 사연이 공연에 선정된 시민에게는 특별 굿즈 2종과 공연 초대권이 증정된다. 티켓은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삼일로창고극장의 ‘24시간 연극제’는 시민의 일상이 예술로 확장되고, 청년 예술가들이 실험적 창작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여는 축제다. 시민 참여와 창작의 에너지가 만나는 이번 행사는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며,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저널21 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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