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유화학 구조개편 '골든타임'…정부 7700억 지원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11/04 [13:27]

철강·석유화학 구조개편 '골든타임'…정부 7700억 지원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11/04 [13:27]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기획재정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주력산업 근본 경쟁력 강화, 연말까지 속도전 필요”

 

정부가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림 없이 주력산업의 근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철강·석유화학 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이번이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미국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를 대상으로 총 5,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투입된다. 기존 이차보전·긴급저리융자에 더해 4,000억 원 규모의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이 새로 신설된다.

 

정부는 덤핑방지관세를 제3국 우회덤핑까지 확대하고, ’30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10개 특수탄소강 R&D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철근 등 범용 철강재의 과잉 공급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규모 조정도 병행한다.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재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구 부총리는 “대산 산업단지 등 일부에서 가시적 변화가 나타나지만, 일부 기업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며 “연말까지가 골든타임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정부와 금융권이 단순 조력자로만 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는 자구노력과 타당성 있는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우선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체계 효율화에도 나선다. 현재 분산 운영 중인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를 통합해 2026년부터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 정책·금융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 추진현황,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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