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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대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마음의 빈곤이 깊어가고 있다.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세상을 향한 희망의 언어를 다시 일으키는 일, 그것이야말로 예술과 신앙이 함께 걸어야 할 길이라 믿는다. 이런 시대의 요청 속에서 찬양을 통해 받은 은혜를 세상에 나누고자 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였다. 바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솔리스트 남성앙상블'이다.
■ 받은 은혜를 찬양으로 돌려드리다 이 단체의 주축은 교단과 무대에서 오랜 세월을 헌신해온 성악가들이다. 오페라 투란도트 총감독으로 알려진 테너 박현준 목사를 중심으로 평생 지휘자의 길을 걸어온 송영주 교수(영동대 처장), 교단의 원로로 신앙의 기둥이 되어온 테너 이종성, 은퇴 후 찬양으로 인생을 봉헌하는 바리톤 김원호 장로 그리고 음악 교육에 헌신해온 김철호 교수(삼육대)가 함께 뜻을 모았다.
여기에 현역 성악가 김중일·김상진·염성호(테너), 박종선·강병주(바리톤·베이스)가 합류하며 노련한 경륜과 젊은 열정이 어우러진 완성된 하모니를 이룬다. 또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반주자로 활동했던 정미애 교수, 피아니스트 이수미가 반주로 참여해 음악적 깊이를 더한다.
■ 신앙과 예술, 그리고 봉사의 결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단순한 음악단체가 아니다. 그들은 예술을 통한 신앙의 실천, 찬양을 통한 선교의 확장,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원들은 대부분 한양대학교 성악과를 중심으로 연세대학교와 유럽 주요 음악원에서 오페라를 공부한 음악인들이다. 서로 40년 넘는 우정을 나눈 이들이, 이제는 "노래로 복음을 전하자"는 소명으로 다시 손을 맞잡았다.
"모두가 지휘자이자 솔리스트로 수십 년 교회에서 봉사하며 받은 은혜를, 이제는 남은 시간 모두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기도로 모였습니다" - 이종성 장로
송영주 교수는 "우리의 찬양이 세상에 은혜의 단비로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현준 목사는 "혼탁한 세상 속에서 우리 각자가 찬양의 작은 성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들의 목소리에는 믿음과 겸손이, 그리고 시대를 향한 따뜻한 책임의식이 깃들어 있다.
■ 은혜의 여정, 그 첫 발자국 이들은 오는 12월 14일(일) 오후 2시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로 146길 11(창우동) 소재 시온제일교회(당회장 이상근 목사)에서 첫 창단연주회를 연다. 벌써 여러 교회에서 초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6년에는 중국·케냐·미국 등지에서 선교찬양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이 여정은 단순한 무대의 연속이 아니다. 그것은 '노래로 복음을 전하고, 찬양으로 세상을 위로하는 사명'의 길이다. 찬양은 화려한 기교가 아니라, 신앙의 언어로 하나님께 드리는 가장 순수한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창단연주회에는 많은 이들이 함께 자리해 이들의 첫 여정을 축복하고 찬양의 걸음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 문화의 본질은 '나눔'이다 예술의 진정한 힘은 감동과 나눔에 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고 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을 전액 선교와 봉사에 사용한다.
그들의 발걸음은 크지 않지만 그 울림은 결코 작지 않다.찬양의 언어로, 믿음의 화음으로, 세상 속에서 빛이 되어가고 있다.
■ 예술로 신앙을, 신앙으로 세상을 밝히다 나는 이들의 출발을 바라보며 다시금 '예술의 소명'을 생각한다. 예술은 인간의 영혼을 살리고 신앙은 그 영혼을 사랑으로 이끈다. 이 둘이 만날 때, 사회는 새로워지고 사람의 마음은 다시 따뜻해진다.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노래가 그 시작이 되길 바란다. 그들의 찬양이 교회의 담을 넘어, 사회와 세대를 잇는 다리로 퍼져가길 기도한다. 그들이 부르는 모든 노래가 하나님께 향한 기도요, 세상에 내리는 은혜의 단비가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경제문화연구원 회장 최세진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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