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경기도의원, 미래세대재단 인사 불투명성 강력 질타

"아동·청소년·청년 정책 수행하는 핵심 공공기관…공정·투명 인사가 기본 책무"

강영환 기자 | 기사입력 2025/11/12 [11:27]

이인애 경기도의원, 미래세대재단 인사 불투명성 강력 질타

"아동·청소년·청년 정책 수행하는 핵심 공공기관…공정·투명 인사가 기본 책무"

강영환 기자 | 입력 : 2025/11/12 [11:27]

▲ 이인애 의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인사 불투명성 강력 비판 /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고양2)이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미래세대재단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인사·채용 절차에 심각한 불투명성이 존재한다며 강도 높은 문제 제기를 했다.

 

이 의원은 “재단은 설립 초기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했음에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해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그동안 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지적한 대부분의 내용이 인사 관련 문제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아동·청소년 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 기본적인 공정 인사를 지키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올해 직원 채용 과정의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며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2025년 직원 채용 면접 평가기준이 특정 회차에만 다르게 구성된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표준 면접 기준과 달리 운영한 것은 공정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 산하기관에서 인사관리 기준이 무너진 것은 김동연 도정의 관리·감독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면접 평가의 신뢰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면접평가표에 연필로 점수를 적고 이후 볼펜으로 다시 기입한 흔적이 있었다”며 “이는 평가 변조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도민의 신뢰성 측면에서도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재단의 내부 규정에는 면접위원이 채용 응시자 혹은 타 면접위원과 이해관계가 있을 경우 제척·회피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이 동일 근무지에서 근무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즉시 확인해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가 있었다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는 “면접 기준은 경기도 표준 기준을 따르고 있다”면서도 “다만 채용 분야 특성에 맞춰 일부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도 청년정책을 이행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청년들은 무엇보다 공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복되는 인사 문제가 직원 실수로 치부되어선 안 된다”며 “대표를 비롯한 간부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지적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인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경기도의 관리·감독 책임론까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강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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