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스 무하展, 더현대서울서 개막

배소윤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10:20]

알폰스 무하展, 더현대서울서 개막

배소윤 기자 | 입력 : 2025/11/14 [10:20]

▲ 알폰스 무하 전시 포스터 / 더현대 제공


아르누보 거장 작품 143점…빛·꿈·민족정신 담은 세계 조명

 

아르누보의 개척자이자 체코가 사랑한 국민 화가 알폰스 무하(1860~1939)의 예술 세계를 집대성한 전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섬세한 곡선미와 장식적 화풍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무하의 작품 143점이 한 자리에서 공개되며, 그의 예술 철학과 비전을 폭넓게 조명한다.

 

14일 더현대서울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포스터·일러스트·장식미술 등 무하의 대표적인 아르누보 스타일을 총망라한다. 특히 연극배우 사라 베르나르를 위해 제작한 포스터 시리즈, ‘사계(The Seasons)’ 연작, 슬라브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대작 ‘슬라브 서사시(The Slav Epic)’ 일부가 소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무하는 예술을 장식적 표현에 머무르지 않고 ‘영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보았던 예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Art exists only to communicate a spiritual message(예술은 오직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처럼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드러냈다. 또한 “예술가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일찍이 설파했다.

 

더현대서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무하 특유의 빛과 꿈의 미학은 물론, 조국과 민족을 향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동시대 예술과 디자인 전반에 영향을 미친 무하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배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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