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영화가 만났다 '엄마, 여행갈래요?'

배문희기자 | 기사입력 2009/10/15 [18:53]

연극과 영화가 만났다 '엄마, 여행갈래요?'

배문희기자 | 입력 : 2009/10/15 [18:53]
최초 연극-영화공동프로젝트, '감독, 무대로오다'의 첫번째 시즌 참여 감독이 정해졌다. 허진호, 류장하, 장항준, 김태용 등이 주인공이다.
 
첫번째 시즌의 첫번째 작품은 류장하 감독의 '엄마, 여행갈래요?'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연습이 한창이다. 김상경, 김성수, 오미연 등이 무대 위에서 뜨거운 연기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엄마, 여행갈래요?'는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삶의 이유였던 이 땅의 어머니들과 늘 뒤늦은 후회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타까워 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특히 류장하 감독 그가 그토록 만들어 보고 싶었던 아들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은 '꽃피는 봄이오면'의 한 장면으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그려진다. 현우(최민식)가 늦음밤 술에 취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던 장면의 연장선으로 봐도 좋을 듯. 자식 뒷바라지를 숙명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감독은 오랫동안 그려보고자 했다.
 
이번 '감독, 무대로오다'에서 감독들의 영화적 언어들은 연극적 언어들로, 무대의 제약은 시공간의 함축과 그에 걸맞은 깊이 있는 대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들과 대학로를 대표하는 극작가, 음악, 조명, 무대감독등이 참여한다.
 
그동안 영화, 음반, 콘서트 기획 전문회사로 이름을 알린 s2엔터테인먼트(대표 최인철),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뮤지컬 '삼총사' 제작사 ㈜엠뮤지컬컴퍼니(대표 김선미)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충무로 대표 감독들의 '감독, 무대로오다!'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 가족이라는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 줄 '엄마, 여행갈래요?'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10년 1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문화저널21 배문희기자 baemoony@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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