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가득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1/05/18 [15:22]

‘2011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가득

이영경기자 | 입력 : 2011/05/18 [15:22]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이 5월 29일까지 국립극장 4개 공연장과 문화광장에서 ‘2011 국립극장 청소년공연예술제’를 선보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청소년공연예술제’에는 국립극장 전속예술단체 작품과 해외초청작, 국내초청작 등 모두 12개의 작품들이 공연되고 있다. 더불어 관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공연을 통한 문화소통의 장도 마련돼 있다.
 
4월 2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공연예술제’에서는 현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아가는 꿈의 세계를 그린 ‘꿈꾸는 거북이(10~29/ 별오름극장)’와 한국적 연극양식으로 재탄생한 셰익스피어 ‘햄릿(13~22/ 달오름극장)’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어 신출귀몰 홍길동과 함께 고민과 갈등을 풀어내는 ‘신 홍길동전(20~22)’, 해외초청작 두 번째 작품인 ‘쏭노인 퐁당뎐(27~29)’이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축제형 유목연극 ‘쏭노인 퐁당뎐’
호주의 스너프 퍼펫과 한국의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공동 제작한 ‘쏭노인 퐁당뎐’이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쏭노인 퐁당뎐’은 강물 속으로 들어가게 된 쏭노인이 아주 커다란 물고기를 만나 전설 속 작은 별을 찾으러 가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축제형 유목연극’이라 명명된 이 작품은 자연, 대형인형, 사람을 소재로 지난 2010년 강원도 화천에서 제작된 야외·거리공연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작품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퓨전 마당극 ‘신홍길동전’
2010년 새롭게 선보였던 ‘국립극장 고고고’ 시리즈 2탄 ‘신 홍길동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5월 20일(금)부터 3일간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신 홍길동전’은 전통과 신세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국립극장에 ‘홍길동’을 불러내 청소년들의 고민과 문제를 들여다본다. 국악라이브 연주와 전통무술이 어우러진 마당극이라는 전통공연 양식을 바탕으로 문제적 인물 홍길동에 다양한 문화코드에 접목시켜 청소년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고어체 대사를 현대화했고 원문에는 생략돼 있는 유년시절을 추가해 영웅 홍길동의 인간적 측면을 부각시켰다.
 
서양의 ‘햄릿’이 한국의 ‘태자’로 나타났다, ‘햄릿’
극단 집현의 ‘햄릿’이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10일간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원작의 기본 정신과 골격을 지키면서도 한국적 체취를 가미했다. 셰익스피어의 한국적 수용을 시도하고 다양한 전통적 이미지를 활용한 무대와, 삶과 죽음에 대한 정서를 우리 연극 어법으로 표현했다. 그 외에도 전통제의, 연희, 음악, 춤, 색감, 이미지와 오브제를 세련미 넘치는 형식미로 담아냈다.
 
거북이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꿈 이야기, ‘꿈꾸는 거북이’
‘토끼와 거북이’를 새롭게 각색한 극단 마실의 ‘꿈꾸는 거북이’가 29일(일)까지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엉뚱이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통해 부모에게는 꿈을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을, 아이들에겐 꿈을 찾아가는 시간을 제공한다. 어른들의 언어로 아이들의 상상을 제한하지 않고 각자 등장인물만의 특색 있는 움직임과 독특한 언어로 어린이 관객과 소통한다.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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