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발레 봤으면’, 김혜식 조직위원장 인터뷰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려

정지혜기자 | 기사입력 2011/06/13 [15:13]

‘10년 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발레 봤으면’, 김혜식 조직위원장 인터뷰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려

정지혜기자 | 입력 : 2011/06/13 [15:13]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가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축제 조직위원회와 국립발레단이 행사를 주최한다. ‘대한민국 발레축제’는 발레 계가 처음으로 국가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번 행사로 발레의 대중화와 창작 안무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를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있는 김혜식 조직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개최 목적은 무엇인가?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에서는 국내의 발레인들이 힘을 합친다. 이번 ‘발레축제’의 목적은 발레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일하는 것이다.
 
 - 조직위원장으로서 역할은?
‘발레축제’의 전체적인 부분을 추진한다. 어떤 공연을 선발할지, 모든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총괄한다. 이번 축제는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 유니버설 발레단의 ‘지젤’, 서울발레시어터의 ‘life is...', 광주시립발레단의 ’명성황후‘가 공연된다. 자유소극장에서는 김용걸, 김경영, 백영태 등의 국내 안무가들이 창작 안무를 올린다.
 
 - 이번 행사의 주최인 국립발레단의 평가는?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대중화 발전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한다. 이번 행사도 국립발레단이 예산을 가져와 나눠줬다. 여기에 각 단체마다 스폰서를 구해 힘을 더했다.
 
 - 국립발레단 최태지 단장의 평가를 한다면?
최태지 단장은 발레 계를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 아주 잘하고 있다.
 


 - 오페라극장에 오르는 네 개의 작품과 자유소극장에서 오르는 여덟 개의 창작 안무작이 있다. 오페라극장과 자유소극장 각각의 분야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꼽는다면?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대중들이 김연아 선수의 경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호수’는 영화 ‘블랙스완’으로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립발레단의 ‘명성황후’는 국내 최초로 한국관현악단과 함께 했다. 서울발레시어터도 안무가 ‘제임스 전’이 의욕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관객이나 작품의 성격이 다 달라서 한 가지를 꼽을 수 없다.
 
 - 현재 ‘한국 창작 발레’의 현주소는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국내 무용수들의 창작 작품이 해외에 나가면 인정을 받는다. 지금이 한국 안무가 서서히 돌출 되는 시기다.
 
 - 발레의 대중화는 어느 정도까지 왔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발레의 대중화가 안됐다. 발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반 시민에게 물으면 ‘발레는 고급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많이 알려진 클래식 발레를 공연 하면 관객이 든다. 아직 현대발레에는 관객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 발레의 대중화가 좀 더 이뤄져야 한다.
 
 - 창작 발레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젊은 안무가들을 육성해야 한다. 그러려면 창작 안무를 뒷받침 해줘야 한다. 지금은 창작 안무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 정부나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밀어줘야 한다.
 
 - 한국 발레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은?
가야하는 방향이 어떤 방향이라고 콕 집어 말하긴 힘들다. 안무가들은 각자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다. 안무가들은 본인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한 가지 안무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안무가 골고루 발전해야 한다. 국내 안무가들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안무가의 작품도 많이 봐야 한다. 작품을 보고 배우면서 안무 활동을 해야 한다.
 
 -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향후 계획은?
지속적으로 ‘발레축제’를 하려고 한다. 이번 ‘발레축제’를 시작하기 전부터 내년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발레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발레를 즐길 기회를 줘야한다. ‘발레축제’를 통해 10년 후엔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발레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1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김혜식 조직위원장은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명예교수다. 중학교 3학년 때 국립발레단의 전신인 국립무용단에서 활동했다. 김혜식 조직위원장은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발레단’의 차석무용수로, 캐나다 ‘레-그랑발레 카나디언’에서는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다. 그는 귀국 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발레단’ 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발레축제’의 조직위원장이자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제3대 회장을 맡고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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